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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상쾌·통쾌한 아트 바캉스

신세계갤러리 인천점 내달 23일까지
강현우 등 7명 작가 회화 등 작품 전시
‘미술관 COOL 바캉스’展

 

시원한 풍경… 낭만 추억…

신세계갤러리 인천점은 다음달 23일까지 여름 바캉스의 시원한 풍경과 낭만적인 추억을 연상시키는 ‘미술관 COOL 바캉스’展을 연다.

바캉스를 테마로 한 이번 전시는 강현우, 김동조, 길다래, 이병찬, 이소영, 황다연, 클라우드 드림 등 7명 작가의 회화, 설치 작품을 통해 관객들을 심상의 여행지로 인도하며 쉼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소영 작가의 ‘위대한 탄생(Great birth)’ 시리즈는 새의 날개, 나뭇잎, 바위 같은 우연적이고 이질적인 이미지들을 통해 일상을 벗어난 낯선 풍경을 만들어낸다.

버려진 일상의 것들을 수집해 그것에 의미를 부여하는 길다래 작가의 설치는 바캉스를 테마로 한 기억의 ’매혹적인 순간’을 정원과 같은 새로운 공간으로 연출한다.

이병찬 작가는 소비선전의 판타지에 홀려 맹목적으로 채워지는 일회성의 사물, 일회성으로 반복되는 무의미한 소비생태계를 일회용 비닐봉투로 시각화해 도시 생명체를 제작했다. 비닐 봉지를 이용해 만든 돌연변이 도시 생명체는 도시 속 판타지 세계를 상상하게 한다.

 


황다연 작가는 꿈과 기억의 공간을 편안하고 심리적인 안정을 주는 현실풍경으로 재현한다.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아트 전시도 진행된다.

김동조 작가의 ‘Record of the capsule-ver.2’는 사람들의 사소한 이야기나 고백들을 사운드 데이터로 간직할 수 있는 두번째 버전으로 미디어 매체와 풀잎, 풀벌레 소리 등 자연의 소리를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인천 영아티스트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 클라우드 드림이 갤러리로 옮겨 놓은 맑은 하늘과 돌고래가 헤엄치는 바다 풍경 벽화는 미술관에서의 신나는 바캉스 여행을 가능하게 하며, 강현우 작가가 제작한 구름 모양의 소파가 전시돼 하늘 풍경 위의 편안한 여유를 느낄 수 있다.

전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미술과 함께 자신만의 유쾌한 아트 바캉스를 즐기며, 지친 일상에 생기 넘치는 멋진 추억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032-430-1157~8)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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