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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손으로 쓴 손 편지에 가슴 뭉클

평택경찰서 유치원생 등 참여… 손 편지쓰기

 

평택경찰서가 자율적 교통법규준수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손 편지 행사가 운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1일 평택서에 따르면 최근 유치원생과 초·중·고교생이 참여하는 ‘엄마·아빠 안전운전하세요’에 이어 ‘운전기사님 안전운전하세요’라는 주제로 손 편지 쓰기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 행사는 어린이들이 운전기사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안전운전을 당부하는 메시지를 편지로 작성하면 경찰관이 운전기사에게 전달해 스스로 자율적 교통법규준수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에는 현일초, 서정리초, 갈곶초, 지역아동센터 등이 참여했으며, 경찰은 수거한 손 편지 중 200개를 코팅해 협진여객 등 버스와 직원식당, 출입구에 부착하고 홍보했다. 버스기사 송모(49)씨는 “자식 같은 아이들의 안전운전 손 편지를 보고 작은 감동을 받았다”며 “항상 간직하며 스스로 교통법규준수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원규 교통안전계장은 “경찰관의 딱딱한 단속이 아닌 어린이의 시각을 통해 전달되는 메시지가 운전자들에 전달돼 교통법규준수율을 높여 선제적 교통사고 예방활동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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