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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中 의료관광객 유치 ‘터전’ 다졌다

시장개척단 선양·하얼빈시 파견
의료관광 추진 이래 최대규모
中과 의료기술 교류 협력 마련
소외계층 의료봉사활동 큰 호응

 

안산시가 중국 의료관광객 유치 활동에 팔을 걷고 나섰다. 특히 이번 시장 개척단은 선진 의료기술을 전파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인도주의적인 나눔 의료봉사 활동으로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는 등 성과를 거둬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2~16일 최원호 부시장을 필두로 김병열 단원병원장, 이천환 한사랑병원장 등 시와 의료관광협의회 관계자 등 21명이 중국 선양시, 하얼빈시에서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시장 개척 활동을 벌였다.

이번 행사는 중국 의료관광객을 안산으로 유치하고 중국 지방정부와 대형 종합병원 및 현지 의료관광 에이전시 대표와 우호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된 시장개척활동으로 시가 2012년 의료관광 업무를 추진한 이래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됐다.

최 부시장 등은 지난 12일 중국 선양시 위생출산계획위원회, 퇴직의료인협회와 의료관광 우호협력 MOU를 체결하며 본격적인 의료관광객 유치 기반을 마련했고, 13일에는 강평현 인민병원과 MOU를 체결, 중증환자 유치와 의료기술 교류를 위한 협력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14일에는 하얼빈시 대형여행사 대표 5명을 초청해 의료관광 설명회를 했고, 15일에는 흑룡강성 웨캉상무자문유한공사와 MOU를 체결함으로써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토대를 구축했다.

뿐만 아니라 의료관광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높이고 선진 의료기술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13~14일 2일간 시 의료진 13명과 선양시 의료진 30명이 강평현 인민병원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인도주의적인 나눔 의료봉사활동도 벌였다.

의료봉사 활동을 통해 1천여 명의 중국 소외계층이 소아과, 내과, 외과진료 등 의료혜택을 받았다. 이들의 봉사활동은 선양시 방송과 신문에 대서특필 되는 등 현지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최 부시장은 “선양시와 하얼빈시는 시의 중국 의료관광 타겟 시장 중 하나”라며 “시가 보유한 선진 의료기술과 최적의 접근성, 우수한 관광인프라를 바탕으로 중국 의료관광객 유치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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