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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기원, 도내 경제적 파급효과 매우크다”

7년간 부가가치유발 516억
연구실적도 ETRI보다 월등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경기도내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융기원은 최근 경기연구원에 의뢰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운영성과 점검 및 발전방향 연구’ 용역을 실시했다.

이 결과 융기원은 설립 후 7년간 R&D 활동을 통해 도내에 부가가치유발 516억원, 생산유발 859억원, 취업유발 884명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적으로는 생산유발 1천290억원, 부가가치 629억원, 취업유발 1천107명의 효과를 보였다.

연구실적 역시 다른 연구기관에 비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융기원은 최근 2년간 평균 100건 이상의 SCI급 논문을 게재했으며 연평균 논문건수 성장률이 73.4%에 달했다.

이는 일본의 국가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동경대 선단과학기술연구센터(RCAST·2.4%)나 우리나라 글로벌 ICT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5.3%)에 비해 월등한 수치다.

또 도내 전체 산학연 연구의 95%에 달하는 56건의 기업 공동연구과제를 발굴하고, 지난 3월 판교에 오픈한 SNU&G 컨텍아카데미를 통해 1천300여명의 수강생 배출 등 중소기업지원 및 산학연 교류협력, 교육, 인력양성 부분에서도 성과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융기원이 현재 세계적 융합기술 전문연구기관 성장기에 위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태현 원장은 “경기연 평가 결과 융기원이 도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바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도내 융합기술 연구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융기원은 지난 8월 서울대가 부속연구소 73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소 평가에서 총 93.5점을 받아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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