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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작가 13인의 개성만점 작품 한자리에~

수원 대안공간눈·예술공간봄
미술대학 졸업예정자 참여
‘13개의 방-Knock’ 전시회

 

‘13개의 방-Knock’전이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수원 대안공간눈과 예술공간봄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수원일대에 위치한 미술대학(경기대, 경희대, 수원대, 수원여대, 협성대) 2016년도 졸업예정자 중 13인을 선정해 기획한 신진작가전으로 실험적이고 개성 있는 작품들을 소개한다.

음악과 조형의 구성요소를 바탕으로 작업한 이한울의 ‘The Concert’은 천장에 도예 작품을 설치해 직접 관객이 만지며 소리를 들으며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레고형상의 작품과 야생화를 주제로 한 부조작품이 전시한 김나영의 ‘童心(동심)’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유년시절의 추억을 되새기며 동심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김재형의 ‘자각’ 전시는 무심코 지나치는 ‘죽음’에 대해 생각 해 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엄혜림의 ‘시선’은 소외된 사람들을 외면하고 무시할 때 그들을 바라보는 좁은 시선, 낮은 시선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다섯 번째 방은 강윤구의 ‘꿈속의 꿈’전이 소개된다. 영상작업과 마네킹설치작업이 복합적으로 구성된 작품을 통해 작가는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젊은이들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며 꿈속의 꿈으로 깊게 빠져들어 쉽게 헤어나오지 못한 채 진정한 꿈을 잊고 살아가고 있는 이들에게 진정한 꿈이란 무엇일까 질문을 던진다.

이 밖에 산수화의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신새람의 ‘山水(산수) 속으로’, 최진원의 ‘뚠뚠이를 위하여’, 정형섭의 ‘Untitled’, 최진아의 ‘hunger’, 서정원의 ‘회상’, 오해리의 ‘시선’, 김희진의 ‘Frame’ 등 각각 작가들의 개성이 담긴 작품이 소개되며 마지막 방인 신지수의 ‘enjoy!’ 전시는 잔디마당과 중간정원에서 야외조각전으로 진행된다.

한편 13인의 작가와의 만남은 오는 30일 오후 4시 대안공간눈에서 진행되며, 김성호 미술평론가가 함께 참여한다.(문의: 031-244-4519, spacenoon@hanmail.net)/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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