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의 80여명의 성도들은 지난 24일부터 대로변, 아파트 단지, 주택가 일대 통행로 등 곳곳에서 얼어붙은 눈 제설 복구 작업에 박차를 가했다.
한 농협 관계자는 “미처 생각치 못한 제설작업에 선뜻 나서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전남 목포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여기에는 100여명의 성도들이 나서 지역전역에서 20㎝의 눈 치우기에 열중했다.
노경운 시의원은 “봉사활동에 솔선수범하는 모습이 아름답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특히 추위와 낙상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통행로 개설과 눈치우기에 온힘을 다했다.
한 아파트 관리직원은 “일손이 부족해 엄두내지 못했는데 결코 이들이 해냈다”며 박수를 보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