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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철래, 女·60세이상서 ‘호의적’ 임종성, 男·60세이하 지지 높아

 

광주시을

타지역보다 인구 많은 오포읍
44.8%가 임종성 지지 ‘변수’

초월·곤지암 등 지지율에선
새누리 노철래 후보가 앞서

정당지지율, 새누리 선두
‘무당층’ 응답률 12.8% 차지

응답자 중 80.8% “투표 참여”


광주을은 이번 20대 총선 신설구로 대표적 도농복합지역 특성상 보수성향이 강세를 보였왔다.

하지만 외지 유입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이같은 성향도 퇴색되고 있다.

승부의 ‘키’는 표심이 가장 많은 오포읍으로 인구수만 놓고 보면 지난 2월기준 8만8천여명으로 나머지 초월읍(4만여명), 곤지암읍(2만3천여명), 도척면(9천여명) 등의 지역을 다 합친것보다 많다.

특히 최근 들어 ‘지역 인물을 뽑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인물론도 고개를 들고 있다.

현역 프리미엄 없이 3선에 나서는 새누리당 노철래 후보는 국비확보 등 그동안의 성과를,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후보는 지역 출신임을 강조하며 표심을 공략중이다.



■ 지지도, 당선가능성 엎치락 뒷치락

여야 1:1 대결구도인 광주을 민심은 지지도와 당선가능성 등에서 여야 후보의 승패가 엇갈리는 등 현재 뚜렷한 성향을 보이지 않고 있다.

먼저 지지율에선 더민주 임종성 후보가 40.6%로 새누리 노철래(39.8%) 후보에 앞섰다.

연령별 지지율을 보면 6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임 후보가 42%~51.2%를 얻어 노 후보를 압도했다.

60세 이상에선 노 후보가 절반이 넘는 68.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성별과 지역별로는 두 후보간 지지율이 엇갈렸다.

성별로는 남성은 임(41.2%) 후보를, 여성은 노(41.0%) 후보를 보다 더 지지했다.

지역별로는 표심이 가장 많은 오포읍의 경우 임(44.8%) 후보를, 초월·곤지암·도척면의 경우 노(45.7%) 후보의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직업별로는 사무직과 자영업·학생층은 임 후보가, 노동·주부·농림어업 등의 직업군에선 노 후보가 보다 많은 지지을 얻었다.

당선가능성은 노 후보가 50.0%로 36.0%에 머문 임 후보에 앞선 가운데 적극 투표층에선 각각 50.5%, 41.0%를 기록해 격차가 좁혀졌다.

노 후보는 오포읍(46.7%)과 초월·곤지암·도철면(54.1%) 등 전 지역에서 당선가능성이 높게 점쳐졌고, 연령별로는 19~29세 구간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36%~66.0%의 고른 분포를 보였다.

성별 역시 남성(49.6%)과 여성(50.5%) 모두 임 후보에 앞섰으며 직업별로도 자영업(47.9%)을 제외한 모든 직업군에서 당선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임 후보는 자영업(48.1%) 직업군과 19~29세(43.0%) 연령층에서만 당선가능성이 노 후보를 근소하게 앞섰다.



■ 정당지지도 여당 우세, 후보 선택 기준은 도덕성·청렴성

광주을 선거구의 정당별 지지율은 새누리가 45.8% 가장 높고, 이어 더민주 23.3%, 국민의당 8.7%, 정의당 7.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무당층은 12.8% 였다.

지역별 지지율 역시 모든 지역에서 새누리가 4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고, 연령별로도 19~29세, 40대를 제외한 나머지 연령층에서 새누리가 40% 이상으로 1위를 차지했다.

19~29세와 40대 연령층에선 각각 29.0%, 34.9%로 더민주 지지율이 다소 높았다.

후보자 선택 기준은 응답자의 27.7%가 도덕성·청렴성을 꼽았다.

이어 지역기여도 18.4%, 능력 16.4%, 소속정당 15.6%, 공약 및 정책 13.7%, 인물 4.5%, 출신지역 2.6% 등의 순이었다.

특히 광주을 지역 응답자 가운데 80.8%가 투표 참여의향을 밝혔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더민주 지지층이 64.9%로 새누리 지지층 52.7%보다 높았다.

▶경기신문·㈜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25~27일 광주을 거주 성인 남녀 5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4.3%p며 유선 자동응답전화(RDD · 95%) 및 무선 스마트폰앱(5%) 방식으로 실시됐고, 응답률 1.7%에 지난 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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