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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생존 단원고 졸업생에 대학등록금 지원

道, 78명 전원에게 전액 지원
11일부터 지원 신청 접수받아

경기도가 올해 대학에 입학한 단원고 졸업생 78명 전원에게 1년 치 등록금(입학금 포함) 전액을 지원한다.

올해 단원고 졸업생은 모두 86명(세월호 사고에서 생존한 75명과 체육대회 참여 등으로 세월호에 타지 않아 화를 면한 11명)으로 이 가운데 78명이 대학에 합격했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을 도 홈페이지에 공고, 4월 11~15일 장학금 지원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도는 등록금납입영수증 등 관련서류가 제출되면 경기도 학교피해지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내에 1학기분 등록금을 지원한다.

2학기분 등록금도 추후 일정을 정해 지급할 예정이다.

올해 대학에 들어가지 않은 단원고 졸업생 8명이 내년에 입학하면 역시 등록금 전액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지원은 남경필 지사의 의지로 남 지사는 지난해 6월 단원고 생존자 학생 학부모와 면담과정에서 “생존학생들의 고통과 아픔의 치유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하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도는 도의회와 협의, 단원고 졸업생을 지원하기 위한 ‘경기도 특별재난지역 학교 및 학생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조례’를 올해 1월 개정·공포했다.

도는 이번 조치가 생존학생들의 일상복귀와 학업정상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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