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예산비 3.45%·2822억 증가
일반회계 2.8%·특별 5.29% 늘어
일반, 세외수입 1240억 등 증액
세출, 인천 가치창조사업 등 중점
추경안 내달 시의회 정례회 상정
인천시 제1회 추경예산이 당초 보다 2천822억원 증가한 8조4천724억원으로 편성됐다.
인천시는 29일 201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기정예산 8조1천902억원 대비 3.45% 증가한 8조4천724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일반회계는 기정예산 대비 2.8% 증가한 6조160억원이며, 특별회계는 기정예산 대비 5.29% 증가한 2조4천564억원이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2015년도 결산결과 세외수입 변동분, 신규재산매각수입 및 당초예산 편성 이후 변경 교부된 국고보조금과 지방교부세 등을 조정해 반영했다.
시는 공유재산매각수입 및 2015년 결산결과를 반영한 시도비 반환금 수입 등 세외수입 1천240억원을 증액했다.
또 국고보조금 등 중앙정부 의존재원 변경 교부액 264억원을 증액했으며, 보통교부세 319억원 감액 및 특별교부세 24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법정의무경비 부족분 및 시민불편 해소사업을 우선 반영하고, 인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인천 가치재창조사업 발굴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시는 교육청 법정전출금, 국고보조사업, 부담금사업 등 법정의무경비 및 버스·택시 재정보조금, 장애인·노인 생활시설 지원 등 시민불편 해소사업을 비롯해 가치재창조, 섬 프로젝트 활성화 사업 등을 추가 반영했다.
특별회계의 경우 공기업특별회계는 경제자유구역사업 매각사업수입 감소, 지역개발기금사업 채권매출수입 감소, 상·하수도사업 전년도 결산상 잉여금 증가 등에 따라 기정예산 1조1천879억원 대비 1.22% 증가한 1조2천24억원을 편성했다.
기타 특별회계는 각 사업별 전년도 결산상 잉여금 증가, 청산금수입 감소, 전입금 및 기타 사업비 증감분을 반영했다.
특히 경인아라뱃길 조성부지 보상금, 3개 시·도폐기물 반입수수료 가산금을 ‘수도권매립지주변지역환경개선특별회계’에 반영해 기정예산 1조1천450억원 대비 9.5%(1천90억원)가 증가했다.
시는 이번 2016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해 오는 6월 제233회 인천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 상정된다.
/김현진기자 k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