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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축구協, 코파아메리카 ‘후폭풍’ 칠레戰서 패한 뒤 폭탄테러 협박 받아

작년 결승전도 승부차기로 져

아르헨티나 축구협회가 2016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결승에서 칠레에 패한 뒤 폭탄테러 협박을 받았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8일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축구협회 본사를 폭탄 테러하겠다고 전화를 걸었다”라며 “이에 직원 전원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라고 아르헨티나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테러협박범의 요구사항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아르헨티나 축구계는 매우 어수선한 상태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 루이스 세구라 회장은 TV 중계권 계약 과정에서 부패 혐의가 발견돼 조사대상에 올랐고, 국제축구연맹(FIFA) 전임 집행부의 부패와 연루돼 비판을 받고 있다.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코파 아메리카 기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재앙”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담기도 했다.

아르헨티나는 작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승부차기 끝에 칠레에 우승 트로피를 내준 데 이어 100주년을 기념해 1년 만에 열린 올해 대회에서도 칠레에 승부차기로 졌다.

특히 경승전 승부차기에 키커로 나섰다가 실축한 메시는 경기가 끝난 뒤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대표팀 유니폼을 반납하는 선수는 메시뿐만이 아니다.

ESPN은 소식통의 입을 빌려 “세르히오 아궤로(맨체스터시티), 하비에르 마스체라노(FC바르셀로나), 루카스 비글리아(라치오)는 대표팀 은퇴를 계획하고 있으며 에베르 바네가(세비야), 에세키엘 라베시(허베이), 앙헬 디 마리아(파리생제르맹FC), 곤살로 이과인(나폴리)도 고민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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