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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시장 “수원 군공항 빨리 이전을”

“국책사업 투명 추진·집행”
본지와 인터뷰서 강력 촉구
국방부 이전 타당성 승인받은후
예비후보지 발표 1년넘게 기다려

 

염태영(사진) 수원시장은 정부의 일방적인 ‘지방재정 개편’ 추진에 이어 ‘군 공항 이전’을 둘러싼 또 한번의 차별을 받고 있다며 ‘법에 따른 투명한 정책 추진과 집행’을 강하게 요구했다.

▶▶인터뷰 전문 14면

염태영 시장은 17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정부 정책의 원칙과 투명성, 예측가능성이 실종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염 시장은 “대구 민·군공항 통합 이전 추진 확정은 반가운 소식”이라면서도 “수원시는 지난 2015년 6월 국방부로부터 정식으로 이전 타당성 승인을 받았음에도 발표지연에 대한 명확한 이유조차 듣지 못한 채 예비이전후보지 발표만 1년 넘게 기다리고 있다”며 군공항이전 사업은 국가 정책 사업인 만큼 법에 따라 투명하게 집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국방부에서는 하루라도 빨리 특별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장과 협의하고 예비이전 후보지를 발표해 주기를 바란다”고 다시 한번 촉구했다.

염태영 시장은 수원 군공항 이전후보지 발표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염 시장은 “도시정책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T/F팀 등을 구성해 정부의 군공항 이전 정책에 총력 대응할 것”이라며 “지역국회의원 5명과 만나 국방부 장관과의 면담 추진과 함께 정부가 대구 군공항 이전 정책을 추진할 경우 광주광역시와의 공동 대응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5천111억원을 투입해 이전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후생복지 사업 등을 실시하는 등 군공항 이전지역 지원사업도 내실있게 준비하고 있다”면서 “경기도와 이전지역 지자체가 참여하는 상생발전협의체를 구성해 군공항 이전문제를 함께 풀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이상훈기자 l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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