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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원시티 개발 정상화 위해선 시청사가 들어와야”

심 우 창 서구의회 의장
동시다발 진행 검단 등 도시 재생·재개발사업
‘첫 단추’해법이 중요… 모든 현안 세밀히 챙길것
항상 구민입장서 집행부 견제·협력의정 최우선

 

“개발의 열기가 뜨거운 서구지역이 성공적인 비행을 계속 하도록 의회와 집행부의 유기적인 협력에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인천 서구의회 후반기 의정을 맡은 서구 토박이 심우창(61·더민주·검단1~5동) 의장은 “협력의 의정을 최우선으로 하되 집행부와의 이념대립 자체를 위한 견제 대신 구민을 위한 견제라는 의회 본연의 모습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심 의장은 서구의 신도심인 검단·청라의 개발과 가정 루원시티 사업, 석남·가좌동 지역의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대해 임기 2년동안의 로드맵에 따라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심 의장을 만나 후반기 의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풀뿌리 정치를 시작한 이유는.

지역구인 검단은 농업에서 도농복합도시, 그리고 웰빙도시로의 여정에 있다. 따라서 고정된 민원뿐만 아니라 날마다 새로운 민원들이 쏟아지는 특징을 갖게 됐다. 이 복잡한 사항을 조율하는 문제는 이후의 서구민의 삶을 사전에 결정해버린다는 중요한 의미까지 갖고 있다고 생각했다. 젊은 시절 지역 선배들을 따라 지역 현안에 대한 문제를 가까이서 직시하며 ‘직접 참여해 수많은 실타래를 제대로 풀어보자’는 마음을 가진 것 같다.



인천시 신청사 용역 결과 발표에 대한 입장은.

인천시가 시청의 이전 대신 시교육청을 포함한 교육행정연구타운을 조성하겠다고 한 결정에 대해 구민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인천 북부와 남부지역의 개발사를 보듯 서구지역은 많은 부분이 뒤쳐졌었고 소외받아 왔던 것도 사실이다.

특히 루원시티 사업 정상화는 인천시 입장에서도 더 이상 늦추거나 방치하면 안 되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또 수도권매립지 등 서구 최대 민원 대상을 둔 서구의 미래와 루원시티 개발 정상화를 위해선 교육청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오갈 수 있는 앵커시설이 들어와야 한다.



서구지역 도시재생 및 재개발 사업은 어떻게 추진되나.

검단신도시 개발 사업, 루원시티 개발 사업 등 도시개발 및 도시재생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규모가 큰 사업의 경우, 일단 만들어지고 나면 되돌리기가 불가능해져 첫 단추를 잘 달아야 한다.

구도심의 협소한 도로사정과 주차장 문제 같은 잘못 단 첫 단추의 문제가 나타나지 않도록 앞으로 모든 현안에 매순간 긴장하며 사업초기부터 세밀하게 챙기겠다. 임기 내 해결이 힘들어도 향후 해결을 위한 초석을 반드시 다지겠다.

우선적으로 루원시티 사업 정상화를 위한 앵커시설 도입 추진과 집행부의 가좌·석남·연희동 등 구도심권의 주거환경 개선사업 지원, 검단신도시 사업 대안 제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의장으로서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의정활동 방향에 대해.

우리 서구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고자 유니세프에서 인증하는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고 있다.

또 검단신도시 개발사업과 루원시티 정상화, 구도심권 도시재생사업,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사업 등이 정상추진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야 한다.

이와 같이 중요한 시기에, 지방의회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하는 자세를 가지고 구민의 삶의 여건을 높이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다.

항상 구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구민의 뜻이 구정에 올바르게 반영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



구민들에게 전하는 말.

항상 50만 구민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깊이 있게 생각하고 신중하게 행동하는 성숙한 서구의회가 되도록 하겠다.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의회가 되겠다. 구민의 파수꾼으로서 의원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지역주민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구민여러분의 끊임없는 관심을 부탁드린다./류정희기자 r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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