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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탄중 천세윤 우승 결승골… 연장 혈투 ‘해피엔딩’

U-15 국제축구대회
중등연맹 대표팀 2-1 꺾고 1위
추계중등연맹전 이어 연속 패권

 

수원 매탄중이 제11회 한국중등연맹회장배 겸 경북도지사배 15세 이하(U-15) 국제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강경훈 감독이 이끄는 매탄중은 29일 경북 영덕군 강구대게축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중등연맹 대표팀을 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매탄중은 최근 열린 제52회 추계중등연맹전 우승에 이어 중등연맹회장배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2개 대회 연속 패권을 안았다.

이번 대회에는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빌바오, 잉글랜드의 리버풀, 독일의 아우크스부르크, 포르투갈의 벤피카, 일본의 세레소 오사카, 중국 상하이 SIPG, 호주 TY스포츠, 홍콩 U-15 대표팀 등 해외 클럽 유소년 팀과 FC서울 U-15팀, 서울 세일중, 경남 마산중앙중, 서울 문래중, 부천 계남중, 중등연맹 U-15 대표팀(포항제철중, 울산현대중, 광양제철중, 인천광성중, 보인중, 중동중, 금산중 연합팀) 등 국내의 팀들이 참가했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축구단 U-15팀인 매탄중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아우크스부르크에 0-1로 패했지만 2차전과 3차전에서 호주 TY스포츠와 문래중을 각각 2-0, 3-1로 꺾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 리버풀 U-15팀을 맞아 5-4로 신승을 거둔 매탄중은 준결승전에서 세레소 오사카 U-15팀을 2-1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매탄중은 중등연맹 대표팀과의 결승전에서 오현규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지만 동점골을 내줘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갔고 연장전에서 천세윤이 극적인 결승골을 뽑아내 우승을 확정지었다.

매탄중 미드필더 김상준은 대회 최우수 선수(MVP)에 선정됐고 김어진은 골키퍼상, 강경훈 감독은 지도자 상을 수상했으며 5경기에서 7골을 터뜨린 오현규는 득점왕에 올랐다.

수원 삼성 U-15팀으로 2010년 창단한 매탄중은 그동안 ‘기술’, ‘정신력’, ‘인간미’의 3대 육성철학을 바탕으로 한국 축구와 K리그를 이끌어나갈 우수한 유소년 선수들을 육성하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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