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오피니언 > 숨n쉼
오피니언숨n쉼
[숨n쉼]창조도시, 문화 콘텐츠를 통한 도심재생
경기신문  |  webmaster@kgnew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2016년 11월 17일  20:43:48   전자신문  16면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조경환 재단법인 과천축제 사무처장

최근 몇 년들어 우리나라에서도 도시 활성화를 위해 문화예술을 결합한 도시재생에 대한 활달한 시도가 지속되고 있다. 또한 해외의 성공사례를 통해 어떻게 도시를 활성화시키고, 도시재생을 통해 창조도시로서 발전시켜나갈 것인가에 대해 연구들이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전통문화와 현대문화의 조화 속에 도시를 성장시켰던 유럽 등 문화선진국 경우와는 다르게 우리나라는 개발도상국으로서 경제발전을 최우선시하였기 때문에 문화예술을 통한 도시재생에는 관심이 지금까지 관심 밖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젠 도시의 선진화를 위해 문화예술의 힘이 중요하게 대두되게 되었다. 지역민들의 문화욕구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국가에선 사회의 균형발전과 더불어 지방자치단체에선 지역도시의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그리고 활기찬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문화예술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다.

‘창조도시론’의 저자인 런던대학교 리처드 플로리다교수의 ‘거주지와 행복에 관한 조사’에 의하면 선진화 도시는 다음과 같은 정의로 그 균형발전을 살피고 있다. 우선 치안과 경제적인 안정, 공공 서비스가 원활함, 도시 지도자의 자질과 실행력, 도시의 유연성과 개방성, 경관, 쾌적성, 문화적인 환경과 같은 도시의 미적 감각으로 구분되어진다. 그에 의하면 오늘날 도시를 변화시키는 가장 중요한 동력은 인간의 창조력이며, 창조력을 갖춘 도시야말로 지속 발전하는 도시의 기능을 갖게 된다고 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만들어내는 도시의 주역을 창조계급이라고 했다.

창조계급에 의해 활기찬 도시를 만들어내면 지역사회 또한 그 근간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것들이 만들어진다. 이 도시에 계속 살고 싶다는 정주의식을 갖고, 그 도시의 원천인 역사와 문화를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치안이 좋고 안전하게 살 수 있고, 쓰레기 등이 적고 청결하고, 의료기관이 충분히 있으며, 도시의 상징이 있으며, 생활에 있어 유용한 공공시설과 공공교통기관이 충분하고, 도시에서의 이벤트 및 행사 등이 풍성해 이러한 도시를 걷는 것이 즐겁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에 따라 사람들이 멀리서부터 도시를 방문하고자 하는 매력을 지니게 된다는 것이다.

그 중에 도시에서의 이벤트 및 행사 그리고 그것을 문화예술과 융합해서 관광도시, 창조도시로서 성공한 해외사례인 일본의 요코하마시라고 생각된다. 370만명 인구의 요코하마시는 2004년 새로운 시의 정책을 실시하게 되는데, 문화예술 창조도시 바로 ‘크리에티브 요코하마’이다. 문화정책 차원에서 공공문화시설을 거점으로 시민들에 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종래의 문화정책에서 문화예술의 창조성을 활용하여 도시재생의 모델로서 진화를 의미하고 있다. 이것을 도시정책으로 연결시켜, 문화, 경제, 도시계획 등 자치제의 행정의 과제를 도시전체의 종합적인 시각으로 운영하는 새로운 타입의 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

요코하마에는 원도심재생, ‘고가네초 바자르 프로젝트’라는 것이 있다. 고가네초 이곳은 종전 후 미군 점령 하에 비행장과 직업안정소가 만들어졌고, 자연스럽게 일용직 노동자가 모여들게 되었다. 그로 인해 암거래 시장과 음식점이 우후죽순 들어서고, 불법 매춘 영업소도 함께 늘어난 곳이었다. 그런 결과로 에이즈와 불법체류, 인신매매 등 사회적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홍등가로 전락, 일반인들이 접근을 꺼려하는 지역이 되어가고 슬럼화 되어가고 있었던 곳이었다. 그러나 시 당국과 예술가 그리고 지역민들이 힘을 모아 이 지역을 정비해 갤러리, 카페, 서점, 야외집회 공간, 작업실 등을 만들어 예술가들의 활동 거점과 시민들의 문화장소로 변모시켰다. 집창촌이 있던 자리를 갤러리나 예술가들의 창작스튜디오로 재개발 하여 예술활동을 하게하고 크고 작은 시민참여 예술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를 꾸준하게 실행하였다.

여기에 문화예술로서 도심재생을 집행하기 위해서는 예술과 경제를 결합시켜야 하고 문화기반시설이 함께 집결되어 있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보인다. 그래야만이 상호 문화적·경제적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창의적 발상은 예술과 행정 문화와 경제 민간교류와 관광 등을 융합시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비전을 창출되는 효과가 필요하다. 그것을 통해 문화예술로서의 도심재생의 기대효과가 더욱 더 커지는 것이다.

<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경기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를 추천하시면 "오늘의 좋은 기사" 랭킹에 반영됩니다   추천수 : 0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505-3 송원로 55(송죽동)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Copyright © 2011~2017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