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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서울∼세종고속道 오포IC 접속방법 개선을”

서울방향 국도43호선도 접속돼야
시도15호선 접속설계 교통난 우려

광주시는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한국도로공사에 서울~세종고속도로(제2경부고속도로) 성남~안성 구간의 오포IC 접속 방법 개선을 건의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한국도로공사에서 기본 및 실시설계 중인 서울~세종고속도로 오포IC는 서울방향 나들목과 세종방향 나들목이 분리돼 있는 형태로 설계돼 있다.

특히 서울방향 나들목은 국도43호선이 아닌 시도15호선에서 접속되는 것으로 설계돼 있어 극심한 교통혼잡이 우려된다. 시도15호선은 평소에도 많은 차량 통행으로 인해 주변 업체들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향후 오포IC 이용자와 고산·태전지구의 차량까지 더해지면 교통 혼잡은 가중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포IC 접속 방법 개선’을 건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억동 시장은 “고속도로 이용 차량이 시도15호선뿐만 아니라 국도43호선에서도 서울방향 고속도로에 직접 접속할 수 있도록 하고 기존 시도15호선 추자교차로에서 국도43호선을 통해 세종방향 고속도로에 접속할 수 있도록 개선해 줄 것”을 한국도로공사에 건의했다.

조 시장은 “빠르고 편리한 고속도로의 이용을 위해 교통체증을 감내해야 하는 것은 시민에게 감당하기 힘든 짐을 안겨주는 것과 같은 것”이라며 “주민 모두가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부와 중부고속도로 사이에 6차로로 건설될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총사업비가 6조7천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총 연장 129㎞ 가운데 서울∼안성 구간 71㎞는 올해와 내년 착공해 2022년 개통하고, 나머지 안성∼세종 구간 58㎞는 2020년 착공해 2025년 개통할 예정이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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