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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동안 더 가까워진 法

수원지법 ‘멘토와 함께하는 청소년 모의재판 경연대회’

 

본선 진출 10개팀에
멘토 법관 1명씩 배정
청소년 로스쿨 과정 추가

화성고 ‘법원장상’ 영예


수원지법은 27일 본관 110호 형사대법정에서 ‘제3회 멘토와 함께하는 청소년 로스쿨 및 모의재판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2014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수원지법의 모의재판 경연대회는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기초적인 법률지식 습득, 모의재판 대본작성, 역할극 및 멘토 법관과의 법률사례 검토·해결 과정 경험을 통해 법원의 소송절차의 이해를 높이고, 직업적 동기를 부여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대회는 지난 5월 말 공고를 진행, 수원지법 관내인 수원과 용인, 오산, 화성시 소재 고등학교에서 총 18개팀, 207명의 학생들이 참가를 신청했으며, 시나리오 심사를 거쳐 8월 1일 본선 진출 10개 팀이 선정됐다.

이후 각 팀에는 1명의 멘토 법관이 배정돼 시나리오의 보완 및 수정, 모의재판 지도, 진로상담 등이 실시됐다.

특히 올해는 멘토링을 기간을 장기화 해 법관과의 대면 기회를 늘리고 청소년 로스쿨 과정을 추가해 보다 깊이있는 연구와 토론이 이뤄졌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10개 팀은 각자 준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지난 4개월여간 멘토 법관과 함께 준비한 대본을 통해 재판장과 검사, 변호인, 피고, 원고 등 역할을 나눠 모의재판을 가졌다.

대본의 충실성과 형사절차의 이해도 등에 대한 평가가 이뤄진 경연에서 화성고 팀이 법원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오산고 팀이 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이어 청명고 팀이 평화상을, 세마고 ‘디카이온’ 팀이 정의상을 각각 수상했고 각 수상 학교 지도교사에게는 지도교사상이 수여됐다.

이종석 수원지법원장은 “오늘의 대회가 여러분들이 미래의 주역으로 훌륭하게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그리고 여러분이 우리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한 이후까지도 행복한 기억으로 가슴 속에 남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진상·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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