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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지원하기 ‘딱 좋은 해’… 직무능력으로 ‘취업성공’ 노려라

스펙 보다는 직무역량이 우선
올해 사상 최대 ‘2만명’ 채용
국가직무능력표준 확대 적용

원하는 직무·기업 맞춤형 준비 중요
자기소개서에 직무역량 잘 녹여내야


정부가 올해 공공기관·공기업에서 사상 최대인 2만명을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가운데 취업준비생들의 관심이 공공기관으로 쏠리고 있다.

1일 취업포털업계 등에 따르면 공공기관 취업에서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이다.

지난 2014년부터 공공기관에 도입되기 시작한 NCS는 올해부터 모든 공공기관에 확대 적용된다.

NCS는 구직자들이 현장 경험보다 스펙 쌓기에 몰두하는 세태를 개선하겠다며 정부가 개발한 시스템으로, 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지식, 기술 등의 능력을 국가가 산업별, 수준별로 표준화해 정리했다.

NCS 기반 채용에서는 기본 인적사항과 학력, 자격증, 외국어 능력 외에 직무와 관련한 경력과 경험 등 입사 지원서에서 작성해야 할 항목도 대폭 늘어나 지원자들은 스펙보다는 직무역량을 쌓는 게 우선이다.

실제 작년 하반기 KDB산업은행 신입 공채에는 ‘토익점수 750점 이상’을 자격 요건으로 뒀지만 일정 점수가 넘으면 전원 만점 처리됐다.

기본 요건만 채우면 서류전형은 합격한다는 것으로 NCS 취지에 맞게 본인이 원하는 직무와 기업 맞춤형 준비가 중요하다.

다양한 능력보다는 구체적인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갖췄다는 점을 보여줘야 한다.

NCS 채용에서 첫 관문인 서류전형을 넘기 위해서는 자신의 직무역량을 자기소개서에 잘 녹여내는 게 중요하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NCS 전형에서 원하는 것은 직무역량인데 취준생들은 경험에만 집중하는 실수를 하기 쉽다”며 “직무와 관련한 작은 경험이라도 쌓고, 이를 정확하게 설명한다면 기업은 직무역량형 인재라고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운영하는 NCS 홈페이지(www.ncs.go.kr)를 방문하면 직업기초능력 평가 10과목, 교본 등을 통해 실제 직무에 필요한 지식과 면접·자기소개서 작성 팁 등을 얻을 수 있다.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은 오는 6일까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9일까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11일까지 각각 신입·경력직원을 모집하는 등 연초부터 채용 소식도 이어지고 있다.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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