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9 (목)

  • 흐림동두천 29.8℃
  • 흐림강릉 27.2℃
  • 구름많음서울 31.7℃
  • 구름많음대전 33.4℃
  • 구름많음대구 32.9℃
  • 구름많음울산 32.7℃
  • 구름조금광주 35.3℃
  • 맑음부산 33.7℃
  • 구름조금고창 35.6℃
  • 소나기제주 31.9℃
  • 구름많음강화 30.0℃
  • 흐림보은 30.3℃
  • 구름많음금산 32.5℃
  • 맑음강진군 34.7℃
  • 흐림경주시 33.6℃
  • 맑음거제 33.7℃
기상청 제공

“일선경찰, 對시민 적극 소통 300만 市 걸맞은 치안서비스”

인천형 소통경찰, 일선 지구대·파출소 외
온라인 민원현장서 시민 애로 꼼꼼히 체크
시민들 참여·협력 바탕 맞춤형 경찰활동
교통사고 사망자 최저… 안전도시 1위 목표

 

신년 인터뷰

박 경 민 인천경찰청장

“어둠 속에서 미소를 지어봐야 아무도 보지 못 합니다.”

박경민 인천지방경찰청장은 2017년을 맞아 인천경찰의 목표로 “일선 경찰들이 대시민 접촉면을 넓힌 열린공간에서 적극적인 소통을 하고 300만 메가시티에 걸맞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아무리 좋은 경찰행정을 추진하더라도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애로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 노력이 없다면 경찰이 제대로 된 평가와 공감을 받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가 말하는 인천형 소통경찰은 시민을 직접 접촉하는 일선 지구대와 파출소 뿐만 아니라 사회관계망서비스인 SNS 등을 통한 온라인 민원현장에서도 시민의 편에서 애로사항을 꼼꼼히 챙기는 이웃과 같은 경찰이다.

‘인천사회를 보다 정의롭게, 주민을 보다 안전하게, 경찰조직을 보다 활력있게’ 만들겠다는 박 청장을 만나봤다.

올해 인천의 치안정책은.

우선 인천이 지난해 300만 대도시로 발돋움한 것에 경의를 표한다.

성장이 지속되려면 안정적 치안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천경찰도 주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겠다.

또 ‘시민과 함께하는 공감받는 인천경찰’을 모토로 삼아 시민의 다양한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맞춤형 경찰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범죄예방디자인(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CPTED)과 같이 주민이 참여하는 범죄예방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고위험 우범자 관리 강화, 112신속대응 등의 예방치안 활동도 중점적으로 펼치겠다.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정책은.

현재 자동차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0.9명 수준이다.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편이다.

사고 또한 지난 2009년 1만1천374건에서 2016년 8천801건(잠정)으로 크게 줄고 있다.

단 사망자 수는 8.5% 증가한 편이다.

올해 인천경찰은 교통사고 사망자 20% 감소를 목표로 안전띠 매기와 정지선 지키기를 제대로 정착시키기 위해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추진하는 등 ‘대한민국 1위 안전도시, 인천’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시민들에게 한마디.

지난해 시민들의 경찰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전국 최고의 향상률을 기록했고 체감안전도도 지속적으로 상승추세에 있으며 시민들의 교통법규 준수 수준은 전국 최고라는 성과도 거뒀다.

또 세계 최대의 국가·도시 비교 통계비교사이트인 ‘넘베오(www.numbeo.com)’의 범죄 및 안전도 조사에서 우리 인천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치안에는 만족이란 있을 수 없다.

세계 최고의 치안서비스를 통해 시민 여러분의 안전과 행복을 보다 확고히 하며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경찰행정에 대한 칭찬과 비판을 모두 수용해 양방향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인천경찰이 되도록 하겠다.

/이정규기자 ljk@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