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8 (수)

  • 맑음동두천 13.7℃
  • 맑음강릉 11.5℃
  • 맑음서울 14.4℃
  • 맑음대전 13.7℃
  • 맑음대구 12.5℃
  • 맑음울산 10.4℃
  • 맑음광주 15.8℃
  • 맑음부산 11.8℃
  • 맑음고창 12.2℃
  • 구름많음제주 15.2℃
  • 맑음강화 13.8℃
  • 맑음보은 11.4℃
  • 맑음금산 10.8℃
  • 구름많음강진군 13.9℃
  • 맑음경주시 9.3℃
  • 맑음거제 12.4℃
기상청 제공

군포시장 직인위조 혐의 前 공무원 등 수사

K-스포츠클럽 공모과정서 불법

대한체육회 K-스포츠클럽 사업 대상자 공모과정에서 김윤주 군포시장 직인을 위조한 전직 공무원 등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군포경찰서는 공문서 위조혐의로 전직 공무원 김모(40대·6급)씨 등 2명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김씨 등은 지난해 대한체육회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K-스포츠클럽 공모사업에 군포시 명의의 신청서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시장 직인을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홍보실 계약직원이었던 김씨와 지인 이모(40대)씨는 김 시장에게 구두 보고 뒤 공모사업에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K-스포츠클럽 사업은 대한체육회가 주관해 대상 지자체에 연간 2억∼3억원씩 지원, 지역 체육시설을 활용한 공공스포츠클럽을 운영하는 사업으로, 현재 전국 14개 시·도 20여곳에서 운영 중이다.

군포시는 지난해 10월 대상사업자 선정 뒤 해당 사업에 연간 시 예산 5천만원을 부담해야 한다는 사실을 전해듣고 공모 사업 철회를 신청했으며, 신청과정 감사 결과 김씨 등이 시장 직인을 위조한 사실을 밝혀내 이달 7일 2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고소인(시 관계자) 조사만 마친 상태여서 피고소인 조사를 해봐야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