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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미술관 대표 ‘얼굴’ 보여드립니다

‘소장품, 미술관의 얼굴’전 4월 16일까지
구입 또는 기증받은 작품 중 40점 공개
현대미술 다양한 흐름·예술적 가치 공유

 

얼굴은 마음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다. 마음에 품은 생각과 가치관은 그 사람의 얼굴을 통해서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미술관이 가진 얼굴은 그동안의 역사와 가치관이 담겨있는 소장품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경기도미술관은 2017년을 열며 미술관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소장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소장품, 미술관의 얼굴’ 전시를 오는 4월 16일까지 진행한다.

경기도미술관은 1950년대에서 1990년 이전의 역사적 수작, 1990년 이후 현역 작가의 대표작품, 경기도미술관 기획전 출품작 중 미술관의 정체성과 운영방향에 부합하는 작품, 그리고 경기도미술관 야외조각공원 조성을 위한 대중친화적 공공미술작품이라는 네 개의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작품을 수집해 왔다.

수많은 소장품 중 경기도미술관을 대표할만한 작품을 선정, ‘2016 경기신진작가 작품공모전’, ‘2016 아트경기 START UP’을 통해 구입한 작품 18점과 2015년에 경기도미술관에 기증된 작품 8점, 2013년 경기창작센터로부터 관리 전환된 작품 14점 등 40점의 작품을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다.

 

경기도 작가 육성 및 경기도민의 문화 향유를 위해 개최된 ‘2016년 아트경기 START UP’에서 구입한 김을의 ‘Beyond the painting 15-13’, 김용철의 ‘용왕산 해맞이#3’ 등 세 작품을 비롯해 2015년 기증된 8점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특히 기증작품은 현대미술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미래적 비전을 제시하는 작가의 작품으로 구성, 미술관 입구에서 인사를 하고 있는 눈에 띄는 조형물인 유영호의 ‘그리팅맨’, 류연복의 ‘DMZ’, 최호철의 ‘이루지 못한 귀향’ 등이 전시된다.

지난해 경기신진작가 작품공모전을 통해 경기도미술관과 함께하게 된 작품도 눈에 띈다. 기슬기의 ‘모래를 씹는 순간’, 박경률의 ‘당신의 질량’, 송민규의 ‘Have a nice Day’ 등 작품을 통해 젊은 작가들의 새로운 시각을 살펴볼 수 있다.

경기도미술관 관계자는 “2006년 개관 이후 미술관의 설립 목적과 임무에 맞는 우수한 작품들을 수집해 왔고 소장 작품을 바탕으로 1천 3백만명의 경기도민을 위한 공간으로 수도권의 대표 미술관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새롭게 수집된 작품을 대중에 선보일 뿐 아니라 현대미술의 다양한 흐름을 소개하고, 작품들의 예술적 가치를 도민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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