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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노인·어린이·다문화가족 품고 복지 사각지대 없는 행복한 가평군 ‘활짝’

김성기 가평군복지재단 이사장(가평군수)

 

지난해 1월 가평 보훈회관서 현판식과 함께 본격 출범
장애인복지관, 장애인 경제적 자립위해 맞춤서비스

노인복지관, 평생교육 지원·홀몸노인돌보미 등 펼쳐
건강가정·다문화가족센터, 이민자 안정정착 지원나서
가평군복지재단 법인 설립 1주년 기념 촬영 모습

보듬네트워크팀, 민·관 협력으로 수요자 중심 복지 추구
재가노인센터선 어르신에 치료적 접근 프로그램 진행

상면재가노인센터, 장기요양등급 대상 활동서비스 지원
김성기 이사장 “군민 모두 소외감 없는 가평군 만들 것”


 

 

 

가평군복지재단 설립 1주년

늘어나는 복지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복지정책의 효율적인 추진과 복지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지난해 1월 가평군복지재단이 설립됐다. 2013년 9월 복지재단 설립추진 방침 수립을 시작으로 2014년 8월 복지재단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 등을 거친 후 2016년 1월 가평읍 소재 보훈회관에서 김성기 이사장(가평군수), 국회의원,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과 함께 본격적인 출범식이 진행된 것이다. 이렇게 출범한 재단은 바로 가평군노인복지관, 가평군장애인복지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가평군노인복지관 재가노인복지센터 등을 수탁했고, 국공립 설악어린이집을 시작으로 설악아하카페 등의 수탁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출범 1년이 지난 지금은 이외에도 가평어린이집, 청평새나래어린이집, 조종어린이집, 북면어린이집 등 4개소를 추가 운영하게 됐다. 이에 가평군복지재단이 수탁하고 있는 기관들에 대해 살펴봤다.

 

 

 



♥ 가평군장애인복지관

가평군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의 전인적 발달지원과 자립능력 개발, 지역사회의 협력과 참여를 통한 사회통합촉진, 지역형 바우처사업을 통한 개인별 맞춤서비스 지원 등 장애인복지사업의 중심센터로 거듭나기 위해 상담사례관리사업, 기능강화지원사업, 장애인가족지원사업, 지역사회네트워크사업, 사회서비스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앞서 복지관은 지난 2016년 운영법인이 가평군복지재단으로 변경된 이후 중증장애인 일자리창출을 위한 카페 꿈 ‘아하’를 개소한 데 이어 셔틀버스(37인승) 운행을 시작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복지관을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에는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장애인 취업 증대, 지역적 특색을 반영해 원거리 이용자를 찾아가는 ‘찾아가는 복지관’ 사업 진행, 셔틀버스 운행 확대 등으로 장애인의 복지관 이용편의를 높이는 한편,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위한 장애인식개선사업을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 가평군노인복지관

가평군노인복지관은 노인의 교양·취미생활, 사회참여활동 등에 대한 각종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증진 및 소득보장 등 그밖에 노인들의 복지증진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주요사업은 어르신들의 특성과 욕구에 부합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평생교육지원사업, 일자리를 희망하는 어르신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참여의 기회를 지원하는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정서적 상담과 전문가와의 상담을 연계하는 정서생활지원사업, 노인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나눔과 봉사활동을 통한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노인자원봉사활성화사업, 취약어르신들에게 밑반찬배달서비스를 제공하는 급식지원사업,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욕구를 반영해 정서·여가·소득을 지원하는 경로당혁신프로그램사업, 지역 내 홀몸어르신들을 보호하는 노인돌봄기본서비스사업과 홀몸노인응급안전돌보미서비스사업 등이다.

복지관 관계자는 “‘지역으로 한걸음 더’라는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직원 모두가 지역사회와 활발한 교류를 펼쳐 지역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신규회원을 발굴하거나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가평군 노인복지서비스의 허브역할을 담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어르신들에게 사회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더불어 소득향상을 보장하는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은 가평군의 지원 아래 700여 명의 어르신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가평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최근 국제결혼이 증가함에 따라 다문화가정의 언어·문화적 갈등, 사회적 편견, 가정폭력 등이 여러가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가평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가평군의 다문화가정을 위해 다문화가족에 대한 통합적 지원체계를 확립, 자립능력 증진에 역점을 두고 분야별 중점과제를 선정하는 동시에 결혼이민자의 취업대책과 자녀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수요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서비스를 확대, 정책 대상자별·생애주기별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서비스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재 가평군 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는 한국어교육, 가족통합교육, 가족 및 개인상담, 다문화가족 자조모임, 자녀지원프로그램, 육아정보나눔터 운영, 취업능력향상교육, 나눔봉사단,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발달 지원사업 등을 통해 누구나 행복한 가평군을 만들고자 노력중이다.



♥ 무한돌봄센터 보듬네트워크팀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자원을 활용한 사례관리가 다양한 사회복지 영역에서 강조되면서 기존의 공급자 중심의 사회복지서브 전달체계가 갖고 있는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 강조되고 있다.

사회복지의 분권재정으로 인해 사회복지서비스의 중심축이 중앙에서 지방으로 이전해 지방정부의 지역사회복지 관련 주체적 기능이 강조됐고, 사례관리는 기존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연계·조정해나가기 위한 지역복지서비스 네트워크를 중요한 요소로 고려되게끔 했다.

여기에 다양한 기관과 전문가들의 서비스를 통합·조정함으로써 서비스의 중복 및 누락을 방지하는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하는 점도 사회복지의 커다란 변화라고 볼 수 있다.

무한돌봄센터 보듬네트워크팀은 기존의 사회복지 전달체계가 갖고 있는 한계들을 극복하기 위해 개별기관 중심의 서비스를 지역단위로 조정하고, 민·관 협력방식으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하고자 만들어졌다.

이 보듬네트워크팀은 복지자원관리 및 개발을 통해 복지대상자 등 위기가구의 복합적 욕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지역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역보호체계 구축, 민·관 사례관리 지원, 찾아가는 이동상담소, 복지이장제 등을 추진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발굴하고 생할지원을 연계하는 데 힘쓰고 있다.


 

 

 


♥ 가평군노인복지관 재가노인복지센터

가평군노인복지관 재가노인복지센터는 고령이나 노인성 질환 등을 이유로 장기요양인정등급(1~5등급), 등급 외 A·B 판정을 받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낮 시간 동안 일정한 시간을 보호하는 동시에 치료적 접근 프로그램을 실시함으로써 인지기능을 유지시키고,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행사를 통해 가족간 상호지지적 관계를 강화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센터는 노인인구가 증가하고 핵가족화에 따른 노인 단독세대가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가족부양기능이 약화되고 있는 사회적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부터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모든 지역주민에게 열린 재가노인복지센터를 운영한다.



♥ 상면재가노인복지센터

가평군 상면재가노인복지센터는 치매·노인성 질환을 가진 장기요양등급(2~5등급) 대상의 어르신들에게 안전한 보호기관으로써의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일상생활지원, 건강관리지원, 다양한 재활 프로그램 지원, 사회교류 및 활동 지원 등 사회·문화적 활동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2008년 7월 장기요양보험제도의 도입과 함께 2008년 12월 가평군에서 설립해 운영되고 있는 이 상면재가노인복지센터는 가족들의 사회활동을 돕기 위한 보호를 지원하고 가족의 수발부담을 경감시킴으로써 안정된 가정을 도모하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김성기 이사장은 “복지시설에 대한 운영지원과 시설종사자 교육을 통해 사회복지에 대한 군민의 접근성을 높이고, 복지시설간 파트너십 형성을 바탕으로 운영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군민 모두가 소외감 없이 삶의 질을 높이고 다함께 행복한 가평군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주어진 역할과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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