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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건강시대 이끄는 토털건강패키지 시흥시“안녕하세요! 마음에 힘을 주는 수호천사 스마일입니다”
김원규 기자  |  kw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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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3월 15일  20:46:38   전자신문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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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에 건강문화 커뮤니티 거점 공간 조성
시민협의체 발족… 건강정책에 주민 참여
아카데미 개최해 건강활동가 412명 양성

보건소·행복건강센터선 건강프로그램 운영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습관 개선도 지속 노력
녹색 활용한 셀프페인팅 시민에 보급 나서


시흥시 시민건강 먼저 프로젝트

백세시대에 접어들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경제적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건강한 환경에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건강정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시흥시는 현대사회의 최고 가치인 시민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건강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시 48개 전 부서에서 1부서 1과제의 건강정책을 추진할 정도로 시정 전반에 있어 건강정책을 추진해 주목받고 있다. 시흥시가 시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시민건강 먼저 프로젝트’에 대해 살펴봤다.



시흥시 신천, 건강한 통합 문화공간으로 거듭

지난달 28일 시흥시의 ‘같이로 가치를 더하는 건강한 통합 문화공간 신천 만들기’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2017년 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공간 만들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6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같이로 가치를 더하는 건강한 통합 문화공간 신천 만들기’ 사업은 하천 복개로 발생한 생활중심부 주차장과 교량 하부의 어두운 우범지대를 마을 극장, 공유카페 등 건강한 문화 커뮤니티 거점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시는 지원받는 국비에 2억6천만원을 더해 총 8억6천만원의 예산으로 이 공간을 사계절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구도심 주민들의 문화향유권 증대와 지역 정체성 제고에 기여할 계획이다.



주민 건강정책 참여의 장-시민협의체

앞서 지난해 7월 시흥시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주민참여 시스템을 도입했다.

관내 각계각층 단체와 모임의 대표 36명으로 구성된 시민협의체를 발족한 것이다.

시민협의체는 매월 다양한 영역의 교육을 통해 리더의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도시계획·환경·보건분과 소모임을 만들어 각 영역별로 모니터링, 정책제안 등을 실시함으로써 건강도시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017년도의 대표사업으로 어린이 안전책자 제작·보급과 시민 건강체조 제작·보급을 계획하는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주민의 참여가 시정의 힘이 되는 건강도시

시흥시는 지역주민이 주인이 되어 참여하고 주도하는 건강공동체 조성을 목표로 건강활동가 발굴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2012년부터 ‘시흥아카데미’의 주민 역량 강화프로그램을 통해 양성된 16개 분야 412명의 건강활동가들은 6개의 행복건강센터와 생활터 곳곳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시흥시가 건강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학부모건강활동가

시는 지속가능한 건강한 학교(유치원) 만들기 사업의 추진인력 확보를 위해 학교사업에 매우 협조적이고 관심이 많은 학부모를 대상으로 건강활동가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2014년부터 시작된 이 아카데미는 지역 내 건강교육 나눔과 교육공동체 확산을 위해 여러가지 건강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건강도시 활동가

기존 건강도시과의 건강도시 동아리로 시작한 건강도시 활동가는 2016년 건강도시 활동가 양성과정을 통해 좀 더 넓은 범위의 시민활동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새롭게 조직됐다.

이들은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시의 물리적·환경적 측면의 모니터링과 홍보캠페인 등 건강도시를 알리고 만들어가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에는 대야권 내 걷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한 공원 모니터링, 활성화 방안을 위한 실천활동, 건강도시 스마일캠페인을 핵심활동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치매활동가

현재 급속한 고령화로 치매노인 역시 증가하면서 치매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시흥시의 치매활동가는 시흥아카데미 백세건강학교를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을 이해할 수 있는 현장감있는 교육과정을 받으며 치매활동가로써의 역량을 강화하고, 경로당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조기검진과 예방교육을 전개한다.

앞으로는 치매환자와 가족지지를 위한 동아리모임, 봉사활동, 치매예방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맑은 혈관 지킴이

맑은 혈관 지킴이는 노인종합복지관과 마을별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만성질환의 예방·관리를 위해 주기적으로 혈압, 혈당을 체크하고 심뇌혈관 질환의 예방요령과 저염실천 교육을 운영하는 건강활동가다.

2013년부터 구성된 이 맑은 혈관 지킴이들은 현재 45명으로 구성돼 기본교육 외에 연 2회 역량강화교육을 받아 전문성을 다지고 있다. 또 이들은 시민 인식개선을 위한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 활동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주민공동체 활동의 거점으로 거듭나는 행복건강센터

2012년부터 역할 축소와 기능전환 추진으로 존폐위기에 몰렸던 4개 보건진료소(과림·신현·연성·월곶)와 건강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이 요구되는 신천·능곡 행복건강센터가 최근 주민공동체의 거점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이곳에서는 40종 이상의 건강 프로그램뿐 아니라 동아리 활동,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특화사업, 지역사회 봉사활동, 마을행사 등이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 각 센터별로 건강활동가 양성과 지속적인 역량강화를 통한 치매예방, 홀몸노인 상담, 혈압·혈당관리 등 기본적인 활동에서부터 지역 내 건강문제를 해결하는 주체로써 지역주민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생활습관 개선사업까지 실시중이다.

특히 의료기관이 전무하고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과림의 경우 허약노인 주간보호 프로그램인 ‘실버스쿨’을, 저소득층 노인인구가 많은 신현의 경우 ‘노인일자리 공동작업장 운영 및 건강공동체 사업’을, 자연부락과 사업장이 혼재한 월곶은 ‘가족사랑 이음센터 연계 노-노(老-老)공동체 운영’을, 연성의 경우 주민욕구와 젊은층의 인구분포를 고려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맞춤형 안심돌봄사업’을, 의료취약계층 밀집지역인 신천과 능곡은 각각 ‘지우개(지저분한 우리동네 개선) 사업 확대’와 ‘장애인 행복동행 프로젝트’를 2017년 특화사업으로 추진한다.

이외에도 각 센터에서는 지역특성에 맞는 건강증진사업을 통해 지역 건강문제에 대한 센터별 건강지표를 발굴해 개인별 건강생활습관 개선 실천목표를 수립하고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각적 접근을 통한 건강생활 실천 지원

서구화된 생활과 더불어 스마트폰의 보편화와 넘치는 정보, 볼거리는 사람들에게 덜 걷고 더 많이 먹는 생활습관을 갖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혈압, 당뇨, 심뇌혈관질환은 물론, 다양한 만성질환 급증이 우려되고, 건강사업의 트렌드 역시 변화시키고 있다.

먼저 시흥시는 LOUD(Look over Our society, Upgrade Daily life)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현상을 개선해 소통을 통한 사회병리현상 극복을 위한 시도를 시작했다.

라우드(LOUD)란 작은 아이디어를 통해 공공의 문제를 해결하는 공공소통프로젝트로, 시는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건강한 색채 사업’과 ‘안녕하세요 스마일캠페인’사업을 진행중이다.

‘건강한 색채 사업’은 바라만 봐도 우리의 눈과 마음에 휴식을 주는 건강한 녹색을 선정해 버스정류소, 다가구주택 등에 이를 보급하는 것으로, 올해부터는 건강한 색채활동가를 양성해 셀프페인팅을 보급하고 열악한 환경의 커뮤니티 시설(경로당, 지역아동센터 등)의 공공색채 개선활동을 이어간다.

또 ‘안녕하세요 스마일캠페인’은 웃으며 인사하는 문화를 통해 지역 내 공동체성을 회복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한 도시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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