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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전구간 지하화 검토’ 사실 아냐” 반박

한국당 오산시당원협 “LH, 시청앞 지하차도 건설 재검토 약속”

한국토지주택공사

재검토 사실상 어려운 실정

한국당 오산시당원협의회

“교통영향평가 재추진” 말 듣고

지하차도 ‘재검토’로 받아들여


자유한국당 오산시 당원협의회가 지난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박상우 사장과의 면담과정에서 오산시청 앞 지하차도 건설 사업을 재검토 약속을 받았다’고 밝힌 데 대해 LH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LH 경기지역본부 동탄사업본부는 27일 해명자료를 통해 “해당 사업은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의한 국책사업으로 수도권 남부 교통문제를 조기에 해소하기 위한 공공사업”이라며 “인허가 승인 등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지난 2015년 8월부터 본격 공사가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산시청 앞 지하차도의 전구간 지화화는 사회·경제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경우 타당성이 결여돼 재검토는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라고 못박았다.

LH는 특히 “박상우 사장과 이권재 당원협의회 위원장이 면담하는 과정에서 ‘박 사장이 사업 재검토를 약속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거론도 안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만 공사중 소음, 환경, 교통 등에 대한 주민의견을 경청해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현장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당원협의회 측은 “면담 당시 LH 측에 사업 재검토를 강하게 주장했었다”면서 “그 과정에서 국토교통부에서 교통영향평가를 재실시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는 말을 들었고 오산시도 교통영향평가를 재추진하고 있어 ‘재검토’로 받아들였다”고 해명했다.

한편 오산시청 앞 지하차도 건설 사업은 동탄2신도시가 조성되면서 예상되는 교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2019년 10월 완공 목표로 왕복 4차로 지하차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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