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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인문학]사드·미세먼지보다 위협적인 4차 산업혁명

 

‘사드’는 무섭다. 한반도를 대리 전쟁터로 만드는 것이라 생각한다.

오래전 발해를 망하게 했다는 백두산 화산폭발도 두렵다. 폭발의 징후가 보인다.

그런데 요즘에는 미세먼지가 가장 무섭다. 필자는 22개월의 아이를 기르고 있다. 두뇌와 기관이 자라고 있는 아이는 어른이 입는 미세먼지 피해의 5배까지 입는다고 들었다.

필자가 사는 곳도 미세먼지가 심각한 편이라서 더 남동쪽으로 이사를 고려중이다. 남동쪽이면서도 원전이나 지진대와 거리가 먼 후보지를 생각한다.

조류독감 AI는 이제 토착화 하여 때만 되면 재발한다. 전염방지 차원의 매몰식 살처분은 시대에 뒤떨어진 방법이다. 모든 축산업을 동물복지농장으로 바꾸고 특별법으로 면역력이 강한 동물들을 보호해야 동물들의 면역력이 좋아지면서 전염병이 해결될 것이다.

우리 삶을 위협하는 기후변화 중에서 강해지는 태풍도 위협적이지만 노후 원전이 더 무섭다. 서로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며 무력으로 해결하겠다는 미국과 북한이 노후 원전 보다 더 무섭다. 핵전쟁까지 감수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신이 아닌 한국 대통령의 힘은 어디까지 미칠 수 있을까?

사드? 미세먼지? 전염병? 태풍? 원전? 전쟁? 그 어느 것도 해결이 쉽지 않다.

필자는 ‘이재명’ 지지자였다. 우리 민족의 생명과 생존권을 가장 크게 위협하는 것이 ‘사드’라는 믿음 때문이다. 그의 ‘기본소득제’도 맘에 들었다. 4차 산업혁명기에는 실업자가 많아지므로 ‘로봇세’는 국민의 평생교육에 써야 하고 ‘기본소득제’로는 국민의 생활권을 보장해야 하기 때문에 그를 지지했다.

‘피터 드러커’는 일명, 특허전쟁의 시대인 요즘을 지식으로 전쟁하는 시기라고 했으며 피와 총성은 없지만 목숨의 위협은 있다는 암시를 했다. 사실 우리는 이미 치열한 지식재산권 전쟁 중이다.

필자가 다른 칼럼에서 지속적으로 경고한 인공지능 로봇의 위협은 놀라운 속도로 커지고 있다. 지금은 인공지능이 작곡을 하여 저작권료를 받고 있다. 편의점과 카페의 아르바이트를 로봇이 하고 있는 데 로봇 임대료가 인간 최저임금의 50% 정도이다.

채팅로봇들은 서로 자기의 의견이 맞다하며 365일 24시간 토론을 하고 있으며 위키피디아에서 사전을 다듬는 AI들은 서로 자기의 해석이 옳다며 상대의 정의를 지우고 자기 해석을 올리고 있다. 자율주행차는 고속도로에서 추월을 하면서 도착시간을 정확히 맞추려고 전체 도로 위 자동차들과 먼 곳의 신호까지 파악하며 달리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버섯구름과 방사능이 없는 핵전쟁이다. 4차 산업혁명은 좌파와 우파를 가리지 않고 우리를 실업자로 만들어서 생존을 위협할 것이다. 4차 산업혁명기는 이전의 경제구조들보다 승자독식 구조가 훨씬 더 강하다.

인류를 풍요롭게 할 인지기술혁명이 우리 한국을 위협하는 이유는 우리가 4차 산업혁명의 선도국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드는 미중간의 갈등이 풀리면서 극적으로 철회될 것이다. 중국의 군사력은 미국을 파멸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과 북한의 갈등은 북한의 핵이 정말 위협적임이 증명된 이후 핵전쟁의 피해가 서로 무서워서 협상으로 마무리 될 것이다. 북한의 ICBM+핵탄두가 단 하나만이라도 미국 본토에 이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오면 트럼프는 위험한 도박을 할 수 없다. 사드를 포함하여 미사일 방어체계 MD는 아직 허술하기 때문이다.

백두산 폭발은 미리 감지하는 기술로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며 다행히도 우린 남한에 살고 있다.

미세먼지는 모든 공장 굴뚝에서 해로운 가스와 먼지를 포집하여 처리하는 기술이 막아줄 것이다.

태양광과 풍력발전 등 대체에너지 기술은 노후화된 원전을 중지하고 탈핵국가로 만들 수 있다. 강해지는 폭풍과 지진은 건축기술과 내진설계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은 막을 수 없다. 따라서 4차 산업혁명기 대안의 적확성이 필자가 투표하는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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