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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조명·미디어 아트 ‘삼박자’ 향연

내달 3일 막 오르는 ‘화성시 전곡항 공공미술 프로젝트’

 

전곡항 마리나클럽 하우스 유리면에

미디어 글라스 기술 접목 ‘이색적 경관’

화성시-경기도미술관 중장기 프로젝트

대중친화적 ‘미디어 아트 특별지대’ 조성


빛과 소리로 새롭게 탄생한 전곡항을 만날 수 있는 ‘2017 화성시 전곡항 공공미술 프로젝트’가 다음달 3일 화려하게 문을 연다.

화성시와 경기도미술관이 공동 주관한 화성시 전곡항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지난해 수중 LED 조명 기술을 활용해 요트 계류장을 탈바꿈시킨데 이어 올해는 전곡항 마리나클럽 하우스 유리면에 미디어 글라스 기술(Media Glass)을 접목해 미디어 아트를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세계적인 특허기술인 미디어글라스 패널을 가로·세로 10m 크기로 설치해 국제적인 미디어 아트 하드웨어를 구성했으며, 건물 외부에는 음악에 반응하는 사운드 비트 라이팅(Sound Beat-Lighting) 시스템을 도입, 음악, 조명, 미디어 아트가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경관을 완성했다.

프로젝트는 미디어 아트 작가 뮌(MIOON·최문선, 김민선)이 참여해 미디어파사드 작품 ‘Our Relay’을 선보인다.

사람들의 다양한 일상적인 움직임을 청량한 자연의 모습, 도시의 이미지, 환상적인 우주 등과 결합해 역동적인 이미지로 시각화한 작품을 통해 작가는 화성시가 예술과 기술, 사람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지속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2017년 화성시 전곡항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행사는 다음달 3일 오후 7시에 개최, 더 모도톤즈와 윤도현밴드의 공연을 비롯해 뮌의 미디어 아트 퍼포먼스 DJ juice, DJ joy의 EDM DJ 공연이 이어지며 채인석 화성시장이 직접 무대에 올라 특별한 시간을 선물한다. 개막행사는 전곡항 마리나 클럽하우스 주차장에서 진행된다.

한편 화성시는 경기도미술관과 협력하여 중장기적으로 화성시 전곡항을 대중친화적인 ‘미디어 아트의 특별지대’로 생장시킬 계획이며, 전곡항-궁평항-제부도를 잇는 단일 시로는 최대규모의 문화밸트를 조성하고자 한다. 또한 2017년 화성시 ‘에코뮤지엄’사업으로 확장된 제부도 아트파크와 전곡항 미디어 아트는 화성시를 넘어 국내 최대의 ‘지붕 없는 미술관’을 실현하는 대표적인 사업으로 확장되고 있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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