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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IPCC총회 후보 도시’ 확정

정부, 올 9월 유치의사 밝힐 예정
총회 유치 땐 경제적 파급효과 커

인천이 세계 기후변화에 관한 협의를 진행하는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총회의 우리나라 후보 도시로 확정됐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내년 10월 개최되는 제48차 IPCC 총회의 대한민국 유치 신청을 위한 후보도시로 ‘인천’이 확정됐다. 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심사과정에서 인천(송도국제도시)은 전 세계가 인증하는 저탄소 환경도시, 최고 수준의 MICE(Meeting·Incentive trip·Convention·Exhibition&Event) 복합단지 완비, 유정복 시장의 영상메시지를 통한 의지 표명 등 강점을 내세워 최종 신청 도시로 선정됐다.

IPCC는 전 세계 정책결정자에게 기후변화에 대한 과학적 근거, 영향 및 위험, 해결방안 등을 제시하고 있는 핵심기구로써 ‘IPCC 제5차 평가보고서’는 POST-2020 신 기후체제를 출범하는 파리협정 체결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제48차 IPCC 총회는 ‘지구온난화 1.5℃’를 승인하는 매우 중요한 회의다.

정부(기상청)는 제48차 IPCC 총회 유치를 위해 올해 9월 총회에서 유치 의사를 밝힐 예정이며 내년 봄 제47차 총회에서 제48차 총회 개최지가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는 GCF(녹색기후기금)를 비롯한 GGGI(글로벌녹색성장기구), UN ESCAP(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 UN ISDR(재해경감국제전략기구) 등 기후관련 국제기구가 입주되고 있다”며 “지난 달 기후·환경정책연구 씽크탱크인 ‘인천기후환경연구센터’ 개소와 얼마전 개최한 New Cities Summit(신도시정상회의)을 통해 세계 최초로 LEED-ND Communities를 인증받아 친환경단지로서 글로벌 기후변화 선도도시로서 역량을 갖췄다”고 말했다.

이어 “제48차 IPCC 총회를 대한민국이 유치할 경우에는 인천이 기후변화 선도하는 도시로서 역할과 브랜드 가치를 제고함은 물론 인천지역 사회의 경제적인 파급효과 MICE 복합단지로 완비된 인프라가 세계 최고의 저탄소 국제회의 개최지로 거듭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천은 국제적인 신뢰성을 바탕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는 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류정희기자 r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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