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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의 세 번의 사랑 그리고 운명

수원SK아트리움,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

 

자크 오펜바흐의 대표작이자 유작
아름다운 음악과 어우러진 3가지 연애담
2012년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대상’ 수상
수원 출신 성악가 이영숙 등 출연 의미 더해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가 다음달 8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곡가 자크 오펜바흐(Jacques Offenbach)의 대표작이자 유작인 호프만의 이야기는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3막으로 구성된 환상적 오페라(opera fantastique)다.

19세기 초 유럽을 배경으로 한 공연은 루테르의 선술집에서 호프만과 니클라우스가 술을 마시면서 그들의 동창생들과 어울려 노래를 부르며 시작된다. 스텔라와 열애중인 호프만은 ‘클라인차흐의 전설’을 소개하며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이어서 자신이 경험한 3가지의 연애담을 늘어놓으며 3막을 채운다.

인형 올랑피아와의 사랑이야기, 음악가의 딸로 폐병을 앓고 있는 안토니아와의 사랑이야기, 화려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웃음을 파는 줄리엣따와의 사랑이야기까지.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아름다운 음악이 어우러진 호프만의 이야기는 1881년 파리에서 초연된 이후 현재까지 사랑받고 있는 작품으로, 2009년 오페라대상 금상 수상 및 2012년 제5회 대한민국 오페라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다음달 8일 수원을 찾는 ‘호프만의 이야기’는 오페라 전문 지휘자인 양진모의 지휘와 1991년 설립돼 창단 26주년을 맞이한 뉴서울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로 채워지며 메트오페라합창단의 합창으로 더욱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한편 호프만 역은 현재 국민대학교 교수인 테너 이승묵, 올랑피아와 안토니아 역은 각각 김희선과 이영숙이 맡는다. 아울러 이번 공연은 수원에서 진행되는만큼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성악가 이영숙, 손철호, 홍명표가 출연해 의미를 더한다.

티켓은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suwonskartrium.or.kr)와 인터파크티켓(1544-1555, ticket.interpark.com)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www.swcf.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문의: 031-250-5300)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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