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숲에서 심신 지친 나를 채운다
푸른 숲에서 심신 지친 나를 채운다
  • 박광수 기자
  • 승인 2017.07.12 19:18
  • 댓글 0
  • 전자신문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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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자연휴양림,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
임산부·어르신 등 대상 맞춤형으로 진행

의왕 바라산자연휴양림, 치유숲길 개방
이곳에서도 산림치유 지도사 배치나서

파주 율곡수목원, ‘엄마 활력 숲’ 등 눈길
양주 불곡산산림욕장, 체험 프로그램도 열려

 


경기도 산림휴양시설 4선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가까운 숲을 찾아 자연의 품속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Healing)하려는 사람들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초여름 날씨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와 지친 심신을 달랠 휴양지가 어느 때보다 간절하다.이에 경기도는 도민들이 도심과 가까운 숲에서 몸과 마음을 달래고 위안을 얻을 수 있도록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 중인 도내 산림휴양시설 4곳을 소개한다

■ 용인자연휴양림=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초부로 220에 위치한 ‘용인자연휴양림’은 중앙에 확트인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비오톱, 야생화 단지, 숲놀이터 등을 조성해 사계절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이곳에서는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산림치유지도사를 배치해 청소년에서부터 어르신, 임신부 등 생애주기별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임신부부들을 대상으로 태아와 교감할 수 있는 ‘태교숲’, 가족 간 화합을 도모하는 ‘숲 속 나무 위의 집’, 갱년기 여성들을 위한 ‘엄마의 숲 산책’, 은퇴 후 또 다른 삶을 준비하는 중년 남녀 및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은빛 날개’, 업무를 떠나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직장인을 위한 ‘수고했어 오늘도’ 등 대상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또한 바디체커, 인바디 등 측정기계를 통하여 현재 자신의 몸 상태 및 스트레스 정도를 확인해 볼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1일 2회(오전·오후), 회당 2시간씩 진행되며, 인터넷 홈페이지 또는 전화(☎031-324-3747)로 사전예약을 해야 체험할 수 있다.

 



■ 의왕 바라산자연휴양림=의왕시 북골안길 96에 위치한 ‘바라산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숲과 다양한 자생식물 등을 바탕으로 각종 산림휴양시설과 쉼터를 구성해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 역시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산림치유지도사를 배치하여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달부터는 현재 휴양림 내에 조성이 한창인 ‘치유숲길’을 본격적으로 개방해 기존 ‘오감 숲속 힐링 체험’과 함께 가족단위, 예비부부 및 임산부, 장애인, 치매자, ADHD 환자, 아토피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특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1일 2회(오전·오후), 회당 2시간씩 진행되며 인터넷 홈페이지 또는 전화(☎031-8060-7487)로 사전예약을 하면 된다.
 




■ 파주 율곡수목원=내년에 정식개원을 앞둔 율곡수목원은 파주시 파평면 율곡리 산5-1에 소재해 있다. 현재는 본격적인 개원에 앞서 침엽수원, 방향성식물원, 율곡정원, 사임당 치유의 숲 등 일부 구간을 임시개방해 운영하고 있다.

율곡수목원의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산림치유지도사를 활용해 4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은 직장인, 학생 등 일반인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치유숲’, 가족 간 소통과 화합 증진을 위한 ‘가족숲’, 중년기 엄마의 활력증진을 위한 ‘엄마활력숲’, 예비 부모의 건강하고 행복한 준비를 위한 ‘예비 부모숲’ 등이다.

오는 8월에는 여름방학 프로그램, 가을에는 구절초숲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1일 2회(오전·오후), 회당 2시간씩 진행되며 인터넷 홈페이지 또는 전화(☎031-940-4633)로 사전예약을 해야 체험이 가능하다.


 


■ 양주 불곡산산림욕장=불곡산산림욕장은 양주시 유양동 산33-1에 위치한 곳으로 치유숲길, 명상공간, 숲속쉼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인근에 송추유원지·일영유원지·장흥관광지 등 유원지가 많아 한수이북 지역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에게 안성맞춤인 곳이다.

이곳에서도 산림치유지도사를 배치하여 숲 체험인 ‘숲태교’와 ‘나를 찾아 떠나는 숲 속 여행’ 등 인체 면역력 증진과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무엇보다 이곳에서는 양주시내 아동시설·초등학교 등 20개 기관을 선정해 유아 및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자연과 함께 쑥쑥 자라는 어린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이들은 개구리 알 관찰, 숲 관찰 등 계절 변화에 따라 산림욕장 내 다양한 자연물·시설물들을 활용하면서 각종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숲 체험’ 프로그램은 1일 2회(오전·오후), 회당 2시간씩 진행되며, 네이버카페 ‘양주 재미있는 숲체험 뚝딱뚝딱 목공체험’에 신청하거나 전화(☎031-821-7351)로 사전예약을 해야 체험할 수 있다.

김영택 경기도 산림과장은 “더운 날씨가 지속될수록 무엇보다 지친 심신을 달래는 것이 건강에 좋다”며, “다양한 산림휴양시설에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보급시켜 보다 나은 산림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외에도 경기도 내에는 잣향기푸른숲(가평군 상면 소재, ☎031-8008-6768), 하늘아래 치유의 숲(포천시 신북면 소재, ☎031-538-3338) 등 2곳에서도 자체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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