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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외국인 학생 학업열기로 후끈

여름방학 ‘서머스쿨’ 열려
120명 한국 문화 등 배워

여름 방학 중에도 학업을 이어가기 위해 인하대를 찾은 외국인 학생들이 캠퍼스를 후끈 달구고 있다.

인하대는 지난 1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3주간 국내·외 대학을 다니는 외국인 학생과 외국인 인하대생 120명을 대상으로 ‘2017 Summer School’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한국문화워크숍’, ‘한국경제경영의 이해’ 등의 수업을 통해 한국 문화와 경제·경영, IT, 한국어 등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게 된다.

모두 3과목, 5학점을 수강한다.

학생들에게는 성적표와 수료증이 발급되면 취득 학점은 소속대학에서 모두 인정받을 수 있다.

정규 수업 외에도 강화도 유적지와 KBS, 서울 용산전쟁기념관, 남구 박태환 수영장 견학 등 수업과 연계된 다양한 현장방문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또 인하대는 지난 3월 교육 협력을 약속했던 중국 상해해양대학 학생들에 대한 단기 교육도 이번 여름 방학부터 진행한다.

상해해양대학 식품공정학과 대학원생과 학부생 20명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맞춤형 프로그램을 수강한다.

정현정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한·중식품영양학 특강을 하고 인천무형문화재전수관과 경복궁, 인사동 등을 찾는 현장방문도 실시한다.

이 외에도 대만아시아대학 간호학과 학생들은 앞서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1주일 간 인하대에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안영미 인하대 국제처장은 “한국어뿐 아니라 인하대의 강점을 살린 공학, 경영학, IT 프로그램 등을 다양한 외부 현장체험과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며 “외국인 학생들이 본국에서 학업을 성취하는 데 인하대에서 배운 것들이 훌륭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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