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 처우 개선·안전한 대중교통 환경 조성에 최선”
“사회적 약자 처우 개선·안전한 대중교통 환경 조성에 최선”
  • 이연우 기자
  • 승인 2017.07.18 20:47
  • 댓글 0
  • 전자신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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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중심 활동으로 업무 우선순위 다시 책정할 것
설비공사 분리발주 조례안 통과로 상생가치 실현
도 광역버스 기사 근무환경 열악… 지원 확대 ‘박차’

장 현 국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

책임감 갖고 더 열심히 뛰어다녀서 누군가에게 기대되는 정치인, 편하게 다가올 수 있는 옆집 이웃 같은 정치인이 되도록 최선 다하겠다

“사회적 약자의 부당한 처우 개선과 안전하고 원활한 대중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기도의회 제9대 후반기를 1년 남기고 건설교통위원장을 맡은 장현국(더불어민주당·수원7) 위원장은 “기분은 좋지만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은 것 같아 어깨가 무겁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위원장은 “유종의 미를 잘 거뒀다는 평을 듣고 싶고, 책임감을 갖고 더 열심히 뛰어다니겠다”고 전했다.

우선적으로는 탁상행정을 벗어나 현장방문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진행사업을 살펴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다.

장 위원장은 “일단 최대한 현장을 자주 찾아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소관업무의 우선순위를 다시 책정할 계획”이라면서 “어떤 것이 시급한 사항인지, 어떤 것이 불필요하고 어떤 것이 도민에게 도움·피해가 되는지 살펴야 한다. 지방자치단체에서 무언가 필요해 보이거나 요청이 올 경우에도 적극 지원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의 손에 의해 뽑힌 도의원으로서 지역주민들의 뜻에 따라 의정활동을 펼쳐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신과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보탰다.

특히 장현국 위원장은 사회적 약자의 부당한 처우 개선 및 불법행위 피해방지 등을 ‘0순위’로 꼽았다.

사회적 약자가 살아가는 데 걸림돌이 여전한 사회라며, 그들이 평등하고 공정한 대우를 받게 하고싶다는 것이 장 위원장의 의정활동 출발점이기도 했다.

도의원으로 첫 선출됐던 당시 경제과학위원회 소속원으로 소상공인과 소기업인에 집중했고, 건설교통위원회로 옮겨선 건설근로자 및 중소 건설업체, 교통약자, 버스·택시 운수종사자들의 복지 여건에 초점을 맞췄다.

장 위원장은 “노동자, 장애인, 노인, 여성, 어린이, 소상공인 등에 대한 관심과 그에 따른 지원방안이 제가 줄곧 주력해 왔던 사안이자 소신”이라면서 “잘 갖춰져있는 곳, 문제점이 개선되고 있는 곳을 찾는 것도 나름의 의미는 있지만 그렇지 못한 곳을 직접 찾아 보고 듣고 고민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근 광역급행버스(M버스) 운전자의 졸음운전으로 큰 사고가 났던 사례를 예로 들면서는 “도 광역버스 기사 70%가 하루 15시간 이상 운전을 하고 있다. 18시간 이상 운전하는 분도 15%나 된다”며 “도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매우 중대한 사안이기에 이러한 부분들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입법활동과 예산을 심의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반면 의정활동을 하는 데 있어 현장방문이 갖는 한계점도 지적했다. 그는 “도민을 찾는 게 1회성에 그친다면 오히려 잘못된 정책 방향으로 흐를 수 있다. 꾸준한 관심만이 뚜렷한 해결방안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면서 “여전히 도내 사각지대에 대한 분석이 미진하고 더딘 구석이 있어 지원책을 늘리는 데 적극 임할 예정이다”고 피력했다.

장현국 의원은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및 특별교통수단 지원’, ‘대중교통수단의 안전성 강화’, ‘대중교통 낙후지역에 대한 지원’, ‘건설근로자 임금체불과 자재·장비업체의 대금 보장’ 등을 큰 틀로 삼아 추후 조례 제·개정에 임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설비공사 분리 발주 관련 조례의 통과를 주장해 온 그였던 만큼 이에 대해서도 꾸준한 관심을 가질 생각이다.

지난해 10월 부결됐던 ‘경기도 공공건축물에 대한 기계 설비공사 분리발주 조례안’은 내용이 수정돼 지난 5월 재발의됐지만 여전히 위원회에 계류된 상태다.

이 조례안의 핵심은 도와 산하기관이 새로 짓는 공공건축물은 여러 종합건설사 가운데 기계설비공사 전문업체에 별도로 발주하자는 것으로 해당 업체들 간 마찰을 빚어왔다.

장현국 위원장은 “이 조례안은 무엇이 옳고 그르냐의 문제가 아니다. 또 누구의 이익을 빼앗아 누군가에게 주는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오랜 시간 대형건설사와 중소형건설사 간에 자리잡고 있던 잘못된 관행을 개선하고자 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모두의 상생가치를 실현하자는 의도”라고 풀어말했다.

그러면서 “조례안이 통과되면 종합건설사가 많은 피해를 볼 것이라 주장하지만 이미 이러한 조례가 제정된 강원도와 충청북도 관계자들에 따르면 조례시행 이후 큰 변화나 피해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고 한다”며 “이제는 사회적 공감대를 통해 건전하고 상생하는 도 건설업 발전을 모색해야 하고, 이 조례안이 그 작은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장현국 위원장은 “건설교통위원회가 건설교통 분야의 안전과 약자보호라는 차원에서 함께 힘을 보태줬으면 좋겠고, 주변에서도 이에 대해 많은 격려와 도움을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 ‘기대되는 정치인’, ‘옆집 형님·동생 같은 정치인’으로 평가받는 게 목표다. 장 위원장은 “소통을 잘 하는, 소신을 잘 지키는 정치인이라는 소리를 들어 약속을 잘 지키는 위원장이 되고 싶다. 그리고 민주당 당원으로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후보들이 도민들의 많은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고 싶다”면서 “누군가에게 기대되는 정치인, 편하게 다가올 수 있는 옆집 이웃 같은 정치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연우기자 27yw@

/사진=김수연기자 foto.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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