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달봉시즌 축제는 지역 내 예술인을 지원하고, 주민들의 생활 가까이에서 공연을 공유하자는 의미로 기획된 마을축제로써 주민화합과 소통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있다.
이날 행사에는 휘호 부채, 캐리커처, 압화거울 만들기, 모기퇴치 천연스프레이 만들기 등 체험부스코너가 마련됐다.
또 사동 예우리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4·16 유가족 연극단의 ‘이웃에 살고 이웃에 죽고’ 공연과 청소년 댄스팀 C.U.P의 공연, 심은경 주연의 영화 ‘걷기왕’ 상연 등이 진행되기도 했다.
여기에 축제장 한켠에서는 주민자치위원들이 옥수수와 감자 등의 먹거리를 무료로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김창섭 사동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숨어있는 지역예술인에게는 무대를, 주민들에게는 문화공연을 제공함으로써 사동 주민들이 내 이웃과 마을에 대한 애착심을 갖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