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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태양의 후예’… 파주 캠프그리브스②영화·드라마 촬영지로 떠나는 경기도 낭만여행
이연우 기자  |  27y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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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8월 08일  20:28:52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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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온다. 연인과 함께, 또는 가족과 함께 각자 ‘올해는 또 어떤 곳에서 어떤 추억을 만들어볼까’하는 행복한 고민에 빠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매년 똑같은 휴가지에서 북적이는 사람들에 치여 고생(?)만 해야 했던 휴가가 아닌 색다른 시간을 갖는 것은 어떨까? 이에 본보는 14회에 걸쳐 ‘경기도내 영화와 드라마 촬영 장소를 소개한다. 주인공들이 열연을 펼쳤던 장소에서 내가 주인공이 되어 보는 것도 여행의 또 다른 묘미를 선사할 것이다.



드라마 속 주인공들마저 실제 사랑에 빠지게 한 ‘캠프그리브스’

1년 전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드라마 속 남녀 커플이 현실에서도 실제 사랑을 싹틔우며 결혼을 발표한다.

바로 지난해 방송된 ‘태양의 후예’(이하 태후)에서 커플로 출연했던 송중기와 송혜교다. 각각 군인 유시진과 의사 강모연 역으로 열연했고 드라마 방영 당시 ‘송송커플’이라는 애칭으로 전 국민의 눈과 귀를 사로 잡았다.
   
 

이들 ‘송송커플’은 최근 열애를 인정했고 오는 10월 백년가약을 맺는다.

1년이 지난 지금, 이들을 사랑으로 이끈 장소가 바로 파주 캠프그리브스(Camp Greaves)다.

캠프그리브스는 파주시 군내면 임진강변에 있는 옛 미군 주둔지다. 정전 직후인 1953년부터 51년간 주둔하다 지난 2004년 철수했고 기지는 2007년 4월 반환됐다. DMZ(비무장지대)로부터 불과 2㎞ 떨어진 곳으로 11만8천㎡ 면적에 60여 동의 건물이 있다.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모델이 된 101공수 506연대가 실제로 주둔했던 곳이기도 하다.

사전제작 드라마인 캠프그리브스 내 ‘태양의 후예’ 세트는 철거됐지만, 군대 속 송송커플의 애틋한 사랑의 향기(?)는 충분히 느낄 수 있다.

특히 장교 숙소를 증·개축해 만든 캠프그리스브 유스호스텔은 미군의 군 생활을 체험할 수 있다. ‘태후’에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우르크 기지 태백부대의 본진으로 촬영됐으며, 민통선 내 유일하게 일반인이 숙박할 수 있는 최북단 유스호스텔이다.

태후에서 송중기가 미군과 격투를 벌였던 정비소를 비롯해 생활관과 체육관 등 다양한 시설이 2004년 미군이 철수하기 전 그대로 남아있다.

캠프그리브스 출입문을 지나면 왼쪽으로 장교숙소가 있고, 오른쪽으로 체험장이 위치해 있다. 태후의 촬영지로 잘 알려지면서 드라마 속 장면 사진과 주인공들의 의상 등이 잘 전시돼 있다.

체험장 막사에서는 군인들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군번줄’을 자신의 이름과 생일, 연락처를 새겨 만들어 볼 수 있고, 주인공들과 합성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크로마키 체험과 직접 군복을 입어 볼 수도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까다로웠던 출입도 훨씬 쉬워졌다.

캠프그리브스가 안보관광지로 지정되면서 하루 출입 제한 인원이 250명에서 3천명까지 출입할 수 있게 됐다. 이에 3천명에 한 해 별도의 사전 출입절차 없이 임진각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하면 자유롭게 ‘태후’의 캠프그리브스를 느낄 수가 있다.

“사과할까요, 아니면 고백할까요”

태후 드라마가 남긴 숱한 명대사 중 하나다.

만약 지금 사랑을 하고 계시다면 파주 캠프그리브스를 찾아 연인에게 고백하는 용기를 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사진=‘태양의 후예’ 홈페이지·한국관광공사 제공


   
 

◇여긴 가 봐야 해

▲벽초지 문화수목원

이름 그대로 자연을 물씬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자연이 가져다주는 본연의 아름다움과 계절이 전해주는 조화가 아름다운 곳. 고즈넉한 분위기의 벽초지 수목원은 한국의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특히 유럽식 정원으로 꾸며진 다양한 테마 정원에서는 해외로 여행을 온 것처럼 이색적인 분위기도 체험할 수 있다. ☎(031)957-2004. /사진=벽초지 문화수목원 홈페이지
   
 

▲헤이리 예술마을

국내 최대 규모의 예술마을로, 미술가·음악가·작가·건축가 등 예술·문화인들이 모여 만든 마을이다. 경기도 파주 지역에서 전해져 오는 전래농요인 ‘헤이리 소리’로부터 ‘헤이리’라는 마을 이름이 지어졌다.

수 많은 갤러리, 박물관, 전시관, 공연장, 소극장, 카페, 레스토랑, 서점, 게스트하우스, 아트숍과 예술인들의 창작·주거공간이 있다. 모든 건축물은 수십여 명의 국내외 유명 건축가가 만들었으며 산과 구릉·늪·개천 등 주어진 자연환경을 최대한 살려 설계됐다. ☎(031)946-8551. /사진=헤이리 예술마을 홈페이지

◇이건 맛 봐야 해
   
 

▲통일촌장단콩마을

통일촌장단콩마을은 경기도의 북단 중에도 판문점 검문소 안에 있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찾아가기가 쉽지 않아 더욱 끌리는 곳이다.

내부는 허름하지만 콩요리들로 가득하기 때문에 웰빙을 즐기기에는 그만이다. 콩으로 만들 수 있는 재료들로 요리를 하며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장단콩정식은 건강과 맛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메뉴다. ☎(031)954-3443. /사진=한국관광공사

/이연우기자 27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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