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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안전신문고를 재난예방의 마중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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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8월 10일  20:37:42   전자신문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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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남 경기재난안전본부 재난안전대책팀장

매일 아침 각종 매스컴을 통해 주변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고 소식을 접할 때마다 사전에 조금만 더 관심을 가졌더라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안타까움 느낄 때가 많다.

중앙정부나 지자체 등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각급 행정관서에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나름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 하지만 우리가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신경쓰면 획기적으로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국민안전처에서는 모든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일상생활 속 위험요소를 쉽고 빠르게 신고할 수 있도록 ‘안전신문고’ 포털(www.safepeople.go.kr) 및 스마트폰 앱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는데, 일상생활 속에서 발견되는 위험요소를 사진 및 동영상을 첨부해 신고발생지역과 함께 간략한 내용 작성 하면 국민안전처에서 해당 시·군·구에서 처리하도록 하는 간편하고 효율적인 안전신고 제도다.

안전신문고를 통해 신고가 가능한 분야는 교통시설, 절개지·노후옹벽·축대 등의 취약시설, 다중이용시설, 공공시설, 기타 생활환경 등 다양하다. 안전신문고를 통한 신고는 지난 2014년 9월 최초 시작된 이후 빠르게 증가했는데, 2017년 6월말 현재 전국적으로 총 32만5천여 건의 신고가 접수되어, 27만2천여 건의 위험요소가 개선됐고, 경기도는 8만8천여 건의 신고가 접수되어 7만1천여 건의 위험요소를 안전조치 했다.

계절별로 살펴보면 특히 폭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여름휴가철 가장 많았다. 지난해 여름휴가철 안전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신고 건수만 하더라도 전국적으로 수영장·계곡 496건, 해수욕장 132건, 안전요원 부족 183건, 하천범람·호우 633건, 감전위험 136건 등으로 집계됐다.

따라서, 국민안전처는 안전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여름철휴가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7월 10일부터 8월 31일까지 안전 위험요소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에서도 취약지역인 물놀이장, 유원지, 캠핑장 등 피서지 위험요소와 풍수해 피해 우려지역, 교통 위험요소 등을 언론과 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해 도민 안전을 지키고 있다.

지금부터라도 많은 분들이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위험요소들을 안전신문고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신고해주면 신속하게 처리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피해도 줄일 수 있다.

과거 상수도가 보급되기 이전에는 두레박으로 우물물을 긷던 때가 있었다. 형편이 좀 나은 집에는 수동식 펌프가 있었다. 평소 바짝 말라 있는 펌프에 한두 바가지 정도의 물을 붓고 ‘딸깍딸깍’ 소리를 내면서 열심히 손잡이를 위 아래로 재빨리 저으면 땅 속 물이 빨려 올라온다. 일단 물이 올라오기 시작한 다음부터는 그다지 힘들게 젓지 않아도 된다. 이처럼 펌프 위로 붓는 물을 ‘마중물’이라고 한다. 마중물이란 말 속에는 작은 수고가 큰 결과를 가져온다는 뜻이 숨어 있다.

우리가 안전신문고를 통한 제보한 한건 한건이 마중물과 같이 재난에 강한 대한민국과 안전하고 따뜻한 굿모닝 경기도를 만드는 데 굳건한 초석이 될 것이기에 지금부터라도 보다 더 많은 분이 안전신문고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주변 위험요소를 신고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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