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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없으면 잇몸으로’… 수원 블루윙즈 2위 탈환 도전

내일 안방서 강원과 27R 대결
조나탄 공백 메우기 승패 관건
염기훈·유주안 등 활약에 기대
인천, 20일 포항 맞아 6승 사냥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이번 주말 강원FC를 제물로 2위 탈환에 도전한다.

수원은 오는 1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7라운드에서 강원을 상대한다.

지난 12일 홈에서 열린 FC서울과 시즌 세번째 슈퍼매치에서 자책골을 내주며 0-1로 패해 7경기연속 무패(6승1무) 행진이 중단된 수원으로서는 이번 강원 전을 분위기 반전의 기회로 삼아야만 한다.

수원은 서울과 슈퍼매치에서 많은 것을 잃었다.

7월부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리그 2위까지 뛰어올랐던 수원은 슈퍼매치에서 자책골로 패하면서 상승 분위기가 한풀꺾였고 주 득점원인 조나탄마저 서울 김원균의 강한 태클에 넘어져 교체된 뒤 병원 검진 결과 오른발목 내측복사뼈 골절로 2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아 전력에서 제외됐다.

또 서울 전 패배로 어렵게 올랐던 리그 2위 자리를 울산 현대(승점 47점)에 내주고 승점 46점으로 3위로 내려앉으며 4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44점)에 바짝 쫒기게 됐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수원이 강원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다.

수원은 강원과 최근 10경기에서 8승1무1패로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통산 전적에서도 8승3무2패로 당연히 앞서 있다.

수원이 다시 2위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점 3점을 챙겨야 한다.

같은 날 2위 울산이 리그 5위 서울(승점 41점)과 원정경기를 치르고 4위 제주는 8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31점)와 홈 경기를 갖는 가운데 수원이 강원을 잡는다면 경우에 따라 2위 도약과 함께 4~5위권 팀들과의 격차를 벌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수원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된 조나탄의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승패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수원은 국가대표 차출을 앞두고 있는 염기훈, 김민우와 ‘영건’ 유주안, FA컵 승리의 주역인 산토스 등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한편 리그 최하위에서 벗어나 강등권 탈출을 노리는 리그 11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23점)는 20일 리그 7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34점)를 홈으로 불러들여 시즌 6승째를 노린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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