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쓰레기 재활용 ‘바다상점’다양한 아이디어
바다쓰레기 재활용 ‘바다상점’다양한 아이디어
  • 민경화 기자
  • 승인 2017.08.28 19:38
  • 댓글 0
  • 전자신문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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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대 바다상점 화덕헌|해피북미디어|144쪽|1만원

부산의 대표적 관광지인 해운대에 자리잡은 바다상점은 바다쓰레기를 재활용해 예술작품화한 상품(업사이클링)으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해운대 바다상점’은 ‘생태의 가치가 메아리치듯 방방곳곳에 울려 퍼지길 희망한다’는 에코에코(Eco Echo)협동조합의 이모저모와 ‘바다상점’이 만들어진 과정을 소개하는 책이다.

해운대 관광안내소 옆 ‘바다상점’은 에코에코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상점으로 해운대 바닷가에 버려진 폐파라솔, 폐유리 등을 수거해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해운대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으니 해운대 바다에서 발생한 쓰레기를 재생해 기념품을 만든다면 흥미롭고 유익할 것이라는 생각에서 시작한 업사이클링 제품들은 국내 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바다상점’은 관광객들에게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제품들을 만들기 위해 바다를 주제로 하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았다. 휴가철이 지나면 쓰레기로 남은 파라솔을 모아 ‘해운대에코백’ 등 다양한 리사이클링 제품을 만들어 ‘바다상점’ 문을 열었다.

‘생각대로 해운대’, ‘그린스타트 해운대’, ‘시원함의 끝 해운대’ 등 폐파라솔은 가방으로, 모자로 새로 태어난다. 이후 art해운대, family해운대, Hot해운대 등 다양한 문구로 디자인 된 상품이 계속 탄생하고 있다.

비치코밍은 바다쓰레기를 줍는 활동만이 아니라, 바다쓰레기로 예술작품을 만드는 작가, 바다쓰레기 흐름을 좇는 연구자, 공익적 목적에 따라 연안을 청소하는 청소원 등 다양한 양상과 부류를 아우르는 의미를 가진다.

비치코밍 활동으로 다양한 바다쓰레기를 가지고 활용할 수 있는 방법 또한 다양하다.

폐유리조각이 보석이 되고, 버려진 물놀이용 튜브가 비치백으로 변신한다. 아이디어가 모인 덕분이다. 바다쓰레기를 활용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계속 솟아나고 있다.

올해는 이벤트를 위해 바위 사이에 꽂혀 버려진 양초 조각들을 주워 근사한 기념품을 만들 계획도 세웠다.

쓰레기에서 쓸모를 찾아내고 그것을 예쁘게 단장해 특별한 기념품으로 탈바꿈시키는 바다상점의 노력은 작지만 깊이있는 울림을 세상에 전할 수 있을 것이다./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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