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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취업문 활짝… 하반기 3천여 명 뽑아

국민·신한·우리銀 3사 지난해보다 66% 늘려 채용
현대·삼성·신한카드 등 6개사 선발 인원 210명선
한국은행 70명 등 금융 공공기관 669명 채용 확정

시중은행 등 주요 금융업체들이 정부의 일자리 정책과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잇따라 채용 규모를 확대하는 하반기 채용계획을 발표했다.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을 비롯한 공공기관, 주요 시중은행, 보험·카드사 등 제2금융권을 합하면 하반기에만 3천명 이상이 금융권에서 새로 일자리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중 주요은행은 지난해 보다 채용 규모를 크게 늘렸다.

국민은행 500명(경력 사원 포함), 신한은행 450명, 우리은행 400명(글로벌 인턴십 채용 포함) 등 3사만 1천350명으로, 지난해(810명) 대비 66% 정도 증가했다.

농협은행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140명 안팎을 채용하는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KEB하나은행도 조만간 채용 공고를 내놓을 예정으로, 지난해 채용 규모를 고려하면 최소 155명을 뽑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5대 시중은행의 하반기 채용 인원은 1천645명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제2금융권에서는 현대카드 50∼60명, 삼성카드 약 40명, 신한카드 약 50명, 롯데카드 10명(인턴 채용 후 내년 7월 정규직 입사), 우리카드 약 30명, 비씨카드 약 20명 등으로 채용계획을 세웠다.

6개사의 선발 인원은 200∼210명 수준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33명을 선발한 국민카드는 채용 규모를 검토 중이며, 하나카드는 아직 계획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이들까지 포함하면 카드사 채용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보험업계에서는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각각 100명 수준을 뽑는다는 계획으로 15일까지 지원서를 접수 중이다.

또 교보생명 약 150명, 현대해상 약 30명, 동부화재 30∼40명을 선발하기로 하는 등 주요 보험사의 확정된 채용 규모만 410∼420명 수준이다.

금융권의 공공 부문도 채용계획을 내놓았다.

한국은행 70명, 산업은행 65명, 수출입은행 약 20명, 기업은행 약 250명, 금융감독원 57명, 기술보증기금 70명, 신용보증기금 108명, 한국자산관리공사 29명(인턴 후 정규직 전환) 등 669명 규모의 채용계획이 확정됐다.

이들 금융사의 예상 채용 규모는 약 3천명 이상이며 아직 계획을 발표하지 않은 금융업체까지 합하면 하반기 이보다 훨씬 많은 규모로 채용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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