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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금곡동 도시활성화’ 손잡다

사회단체·상인회 협약 체결
홍유릉 활용 역사테마거리 조성

 

각종 개발 규제에 묶여 지역 활성화가 더뎠던 남양주시 금곡동을 발전시키기 위해 이 지역 사회단체와 상인회가 나섰다.

26일 금곡동 주민 등에 따르면 금곡동은 남양주시 관내임에도 불구, 각종 규제 등으로 개발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데다 최근 다산 신도시 개발과 맞물려 향후 시청까지 이전하게 되면 상권 몰락은 물론 슬럼화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시민들은 스스로 도시 활성화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24일 남양주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남양주시 사회적기업협의회, 남양주시 협동조합연합회 등과 도시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 25일에는 이들 단체와 금곡동 주막거리 상인회가 각각 남양주시 금곡동 도시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이들은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도입해 개발의 걸림돌이었던 홍유릉(사적 제207호) 등 문화재를 활용, 금곡동 역사테마 거리를 조성하기로 했다.

또 소상공인과 함께 일자리 카페, 메이커 스페이스 등 청년과 시니어를 위한 취업 및 창업 거리 조성, 청소년과 문화·예술인들의 장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 등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단체 관계자들은 “이번 추진위원회 발족으로 기존의 뉴타운, 재개발이 아닌 도시재생 차원의 성공적인 도시로 발돋움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문재인 정부는 연간 50조 원의 공적재원이 투입되는 도시재생뉴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을 발표했다.

도시재생뉴딜사업은 5년 간 매년 110개 이상의 지역에 공적재원 10조 원 가량을 투입하는 도시개발 사업으로, 기존의 철거 및 정비 방식이 아니라 주민들이 원하는 마을도서관, 주차장 등 소규모 생활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지역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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