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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전문가 모여 한강하구 보전·관리 방안 모색

기조강연 뒤 5명 주제발표… 전문가 토론 뒤이어
시에 “통합물관리체계로 한강 보전 주도” 당부
2017년 인천 한강하구 포럼

한강하구의 보전과 관리를 위한 거버넌스 구축과 평화적인 활용방안을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인천시는 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300여 명의 시민,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인천 한강하구 포럼’을 개최했다.

‘지속가능한 물의 도시 인천’ 구축을 위한 정책 제언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된 이번 포럼은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 박태주 회장이 기조강연으로 ‘지속가능한 물순환 도시의 정책방향’을 설명한 뒤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주제발표에서는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강형식 박사의 ‘한강하구 영향 중권역의 물환경관리 방안’, 인하대 이관홍 교수의 ‘한강하구의 침·퇴적 현황 및 이슈’, 김형수 교수의 ‘한강하구 수자원 보전 및 활용 방안’, 안양대 류종성 교수의 ‘서해연안 남북한 해양평화공원 조성’,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이삼희 박사의 ‘한강하류권역 하도변화 특성과 대응전략’ 등의 강의가 이뤄졌다.

이 후 인천시 민경석 수질환경과장, 인천발전연구원 김성우 실장, 녹색미래 이정수 사무총장, 인천환경운동연합 조강희 대표 등 전문가 7명이 토론을 진행했다.

포럼 참가자들은 수도권 젖줄역할을 하는 한강과 한강하구를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 했다.

특히 시는 승기천 등 5개 하천을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고 굴포천을 국가하천으로 승격시키는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통합물관리 체계에서 한강과 한강하구 보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시 관계자는 “오늘은 한강하구가 위치한 인천의 역할을 모색하고 300만 인천 시민의 힘과 지혜를 모으는 소중한 자리다”며 “포럼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모아 인천이 바다, 강, 하구를 아우르는 ‘지속가능한 물의 도시’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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