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를 연고로한 여자 핸드볼 SK 슈가글라이더즈가 201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8개 구단 중 가장 많은 4명을 지명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8일 서울 리베라호텔 베르사유홀에서 2018 여자 실업 핸드볼 신인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이날 드래프트에서는 23명의 신청 선수 중 17명이 지명받아 73.9%의 지명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해 역대 최고 기록인 89.5%에는 못미치지만 역대 두번째로 높은 지명률이다.
SK는 이날 2라운드에 서울 휘경여고 졸업예정인 피봇 연은영과 부산 백영고 이경현을 지명한 데 이어 3라운드에 한국체대 라이트백 김지희, 4라운드에 의정부여고 피봇 도근영을 뽑아 이번에 지명받은 17명의 신인선수 중 가장 많은 4명을 선발, 다음 시즌을 위해 젊은 피를 수혈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재학기간 전국체전 3연패, 종별선수권대회 2회 우승 등을 달성하며 이번 드래프트 ‘최대어’인 강원 황지정산고의 최지혜는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광주도시공사의 지명을 받았고 1라운드 2순위에는 신다래(충북 일신여고)가 인천시청의 유니폼을 입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