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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엄마·자녀들 모두가 행복한 고양

양성평등 문화 확산·맞춤형 보육 제공·청소년 정책 추진

 

市, 2014년 여성친화도시 지정
정책 전반에 여성 요구 반영 노력

여성 인력개발·창업 센터 등 운영
여성들의 사회진출 적극 도와

국공립어린이집 18곳 추가 설치
영유아 장난감 대여 사업도 활성

고양시청소년재단도 설립 나서
청소년 창의력 증진·복지 앞장


고양시가 양성평등 문화 확산, 고양형 여성친화정책 추진, 양질의 여성일자리 창출, 맞춤형 보육제공, 체계적인 청소년정책 추진 등 다양한 정책 분야에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다.

최성 고양시장은 “양성평등의 관점에서 여성의 사회참여 여건을 개선하고 공공보육 확대, 보육환경개선, 청소년 정책 선진화를 통해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엄마, 아빠, 자녀 모두 즐거운 가정,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에 고양시가 추진하고 있는 여러 가지 정책들에 대해 살펴봤다.

 



고양형 여성친화 정책 추진

지난 2014년 12월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고양시는 성평등 정책 및 민관 협력 체계 강화를 기반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5개 분야, 36개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정책 전반에 걸쳐 여성의 요구와 관점이 반영될 수 있는 협의체계와 시스템을 구축하고 성별영향분석평가를 시정에 반영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고양여성네트워크 ‘공감’ 구성 및 운영 ▲여성안심 무인택배서비스 실시 ▲저출산대책 ‘다둥이 행복꾸러미 지원’사업 ▲일산서구청사내 시민커뮤니티공간 확보 ▲고양시 경기육아나눔터 설치 등 도시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여성친화 사업들을 실천해왔다. 그 결과 2016년 경기도 31개 시·군 중 성별영향분석평가 우수기관 선정 및 2년 연속 시군합동평가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또 시는 일상생활 속의 위험을 예방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안심귀가 동행서비스, 홈방범서비스, 아동 및 여성보호지역연대, 폭력 예방교육 및 활동, 폭력피해자 보호시설 운영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도 제공중이다.

 



여성창업활성화 및 양질의 여성일자리 연계 구축

고양시는 여성의 사회진출을 돕기 위해 여성인력개발센터, 새로일하기 센터, 여성창업지원센터 등을 통해 취·창업을 적극 지원하는 등 여성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를 고용복지플러스센터로 통합·이전해 지역맞춤형 취업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지역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

고양시는 육아환경을 개선하여 출산을 장려하고 공적 보육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민선 5~6기 동안 국공립어린이집을 18개소를 추가 설치했으며, 어린이집의 창의적 교육을 위해 친환경 및 인성교육인 에코보육프로그램을 선도적으로 개발해 보급했다.

이 외에도 협동조합 체계를 구축해 공동구매 및 정보교환을 통한 어린이집간의 소통과 유대도 강화했다.

그 중 고양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영유아의 부모와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교육에 이어 상담, 어린이집 운영 컨설팅 등의 육아지원사업, 취약보육지원 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연간 교육인원은 8천여 명에 이른다.

또한 영유아의 창의력 향상을 위한 놀이공간과 교육 제공 및 장난감 대여를 하는 ‘아이러브맘카페’는 아이와 부모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부모의 역할 상담, 조부모와 함께 하는 프로그램 등 양육역량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장난감 대여로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이곳의 장난감은 6천여 개로 연간누적 대여수량은 5만5천500개이며 일평균 250여 개의 대여가 이루어진다. 놀이실을 이용한 인원도 약 14만 명에 이르고 있다.

최성 시장은 “안전한 어린이집을 만들기 위하여 지속적인 교육과 컨설팅을 실시, 공공보육의 확충으로 보육환경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일, 가정 양립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여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고자 어린이집 보육사업을 확충,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육아 1번지 고양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고양시청소년재단 설립 등 청소년 정책 연계성 강화

고양시는 지난해 10월 21만 고양시 청소년들을 위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청소년정책을 추진하고 청소년 시설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고양시청소년재단을 설립했다.

이번 청소년재단 설립으로 시는 청소년육성 사업추진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청소년 시설 간 네트워크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관내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카페, 청소년문화의집 공공 청소년시설 10개소의 연계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청소년수련관을 청소년과 부모가 함께 어울리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고, 각 급 학교와 지역복지관에 재단 프로그램 등의 정보를 공유했다.

앞으로는 청소년 전문기관들과 연합 맞춤형 상담서비스 확대 추진으로 청소년들과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소년의 꿈과 끼를 찾아주는 창의력 교육, 재능, 청소년의 참여 및 권리 증진, 청소년의 복지 및 자립 지원 등 청소년의 친화적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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