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의 가드 박찬희가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에서 가장 효율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국내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2라운드 45경기에 대한 ‘PER’ 기록을 측정한 결과 박찬희가 24.8로 국내 선수 중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PER는 선수들의 긍정적인 기록에서 부정적인 기록을 차감해 분당(分當) 생산성을 측정한 수치다.
박찬희는 국가대표 소집 기간을 제외한 6경기에서 평균 12.2점, 4.3리바운드, 4.8어시스트, 2.0스틸을 기록, 출전한 6경기 중 4경기에서 승리를 이끌었다.
원주 DB 두경민(23.1)과 1라운드에서 1위에 올랐던 안양 KGC인삼공사 오세근(22.8)이 각각 뒤를 이었다.
외국 선수 중에서는 서울 SK 애런 헤인즈(36.0)가 2라운드 9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23.2점, 10.1리바운드, 8.3어시스트를 기록하고, 트리플더블을 2회 달성하며 1위를 차지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