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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없는 암살자 ‘위암’ 조기발견이 중요

 

■ 위암의 원인과 치료법

위암은 일본과 한국에서 가장 많은 암종이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발병률이 가장 높은 암이며, 최근엔 일본에서 보다 한국에서 발병률이 더욱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서양에서는 과거 수십 년 동안에 발생하는 빈도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위암의 조기치료, 조기발견의 정립과 X선 위 이중조영술과 연성 위내시경의 개발로 대중적인 검진과 조기진단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수 많은 환자의 조기치료가 가능해졌다. 따라서 초기 위암에 한해서는 위암의 치유율이 90% 이상을 나타내고 있다. 위암의 위험인자로는 헬리코박터균 감염, 짠음식, 흡연, 위암 가족력, 상한 음식, 가공된 단백질 등이 있다.



위암의 원인

다각적인 노력에서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정확한 원인들을 규명하지 못하고 있다. 그렇지만 많은 연구에서는 유전적인 요소, 종족적인 차이와 평소 식이습관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위암의 위험요인들을 살펴보면, 평소 식이습관과 관련해선 아질산이 풍부한 음식, 동물성 지방과 단백질, 짠 음식을 적게 섭취하면서 고탄수화물을 식이 하는 경우이다. 다른 요인으로는 위축성 위염, 악성 빈혈 및 위점막의 장점막변이 환자들과 2cm 이상의 위용종을 가지고 있는 사람 등이 있다. 또한 위암의 경우에는 직계가족 중에 위암 환자가 여러 명 있다면 발병하는 가능성이 일반인들보다 2~3배가 높다.



위암의 증상

위암의 초기에는 거의 특별한 증세가 없을 수가 있습니다. 있어도 모호한 증상이기 때문에 상당히 진행이 되고나서야 발견이 되므로 이것이 위암 완치율이 낮은 주원인들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40세 이상의 환자들에게서 비특이한 증세로는 불쾌감, 상복부 팽만감, 통증 및 소화불량이 있거나 함께 빈혈증세, 체중감소, 식욕부진 등이 있으면 즉시 병원에 방문해 전문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위암이 더 진행이 되면 궤양이나 협착 등의 증상들이 발생하게 되고, 이에 따라서는 연하곤란, 토혈, 흑변, 구토, 흑색혈변, 설사, 종양촉지, 영양실조 등의 증세로 발전하게 된다. 이러한 초기에 증상이 없는 위암을 예방을 위해서는 암검진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위암의 치료법

위암의 치료 방법으로는 무엇보다도 조기의 발견과 조기근치적출수술이 위암을 정복하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진행성인 암으로 판명이 됐어도 원격전이가 없는 한 근치수술을 시행하며, 효과적인 항암화학요법과는 드물게 방사선요법을 병용해서 그 치유율을 약간씩 높여가고 있다. 근치적인 위아전절제술이 가장 보편적인 방법으로 이용되며 분문부에 가깝거나 혹은 위 전체의 미만성인 침윤형 경우엔 위전절제술, 확대위전절제술을 시행한다. 고식적인 수술은 출혈이나 장폐색 등의 증세들을 없애기 위해서 하는 수술이며, 생명연장에는 별 효과가 없다.

 

 

 

김형우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 내과과장은 “위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도 균형이 잡힌 영양가 있는 섭취를 하고 짜고 매운 음식, 훈증한 음식, 태운 음식 등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신선한 야채나 과일을 섭취, 충분한 유제품이나 우유를 섭취, 금연을 하고 과음은 피해주는 것이 좋다”라며 “또한 평소에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마음 가짐이 필요하고 스트레스를 받았을 시엔 해소를 해주는 것이 중요 하다”고 조언했다.

<도움말=김형우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 내과과장>

/정리=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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