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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덕분에 건강도 지키고 상도 받아 기뻐”

 

김 회 묵 생활체육 부문 최우수선수상

“2017 경기체육인대상에서 생활체육부문 최우수선수상 수상으로 한해를 뜻깊게 마무리하게 돼 기쁩니다.”

경기신문 제정 ‘2017 경기체육인대상’ 생활체육부문에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김회묵(수원사랑마라톤클럽)의 소감이다.

자영업에 종사하고 있는 김회묵은 10년 전 바쁜 업무로 체력이 급격히 떨어진 자신을 발견하고 마라톤을 시작했다.

처음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꾸준한 훈련과 노력으로 기량을 발휘하기 시작한 김회묵은 각종 마라톤대회 마스터즈 부문에서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올해에도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 10㎞ 입상에 이어 동아마라톤대회에서 올해의 선수 선정, 제1회 국무총리기 구간마라톤대회에서도 경기도가 초대 우승을 차지하는 데 앞장서며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는 등 마라톤 동호인들 사이에서 유명인이 됐다.

김회묵은 “직장이 있기 때문에 훈련시간을 길게 쓰기 보다는 한번 할 때 집중력있게 몰입하는 편”이라며 “건강을 위해 시작한 마라톤 덕분에 큰 상을 받게 돼 너무나 영광스럽고 앞으로도 꾸준히 기록을 유지하고 부상없이 달리는 것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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