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지원 더욱 강화… 중기·소상공인의 희망 신용파트너로
맞춤형 지원 더욱 강화… 중기·소상공인의 희망 신용파트너로
  • 김장선 기자
  • 승인 2018.01.17 20:05
  • 댓글 0
  • 전자신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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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만3500개 기업에 2조1천억 보증지원
대기업·道 등에서 출연금 600억 확보 목표
미설치 12개 시·군에 신규영업점 설치 추진
사회적경제기업 위해 육성자금 지원 최선

道 공공기관 비전을 듣는다

김 병 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경기도 유일의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는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신보는 올해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희망을 함께하는 신용파트너’를 비전으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경기신보는 올해 기업경기 활성화를 위해 보증공급 목표를 지난해와 동일한 2조1천억원으로 설정해 소상공인 4만6천100곳, 중소기업 7천400곳 등 모두 5만3천500개 기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또 올해 도내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1조5천억원으로 확정한 경기도의 목표에 맞춰 경영안정을 위한 운전자금 7천억원, 창업 및 경쟁력강화를 위한 자금(창경자금) 8천억원 배정을 통해 금융 취약계층과 기술성 우수 스타트업의 경영안정은 물론 지진·AI발생 등 각종 재해와 급변하는 경제상황에 맞춰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빌린 돈을 제때 갚지 못하는 기업을 대신해 은행 등 채권자에게 돈을 갚아주고 기업이나 연대 보증인 등으로부터 회수하는 구상채권 금액을 520억원으로 잡아 보증부실(2017년 4.5%→2018년 4.2%)과 대위변제(2.8%→2.55%)를 낮출 계획이다. 더불어 경기도와 시·군, 금융기관, 대기업 등으로부터 600억원의 출연금을 확보해 기본재산 관리 강화 및 수익구조 다각화에도 노력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 2015년 제12대 이사장에 취임한 뒤 지난해 초 연임에 성공한 김병기 경기신보 이사장으로부터 새해 비전 등에 대해 들어봤다.

2017년 경기신보 창립 이래 역대 최고의 보증지원 실적을 기록했다는데.

지난해 공공기관에 대한 규제와 통제 등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재단 임직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맡은 바 업무를 성실히 수행한 결과, 도내 6만1천여개의 기업에게 2조5천800여억원의 보증을 지원, 창립 이래 역대 최고의 보증실적을 달성했다. 또 지역신보 최초로 누적 보증공급액 21조원을 돌파하는 등 최고의 성과를 이뤄냈다.

이런 성과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지원을 위해 적극적인 보증지원 정책을 펼치고, 지역신보 최초로 한국은행과 대기업 등과 같은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신규자금을 마련하는 등 도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보증전략을 적극 수행한 결과라 볼 수 있다.



지역신보 최초로 대기업과 협력한 보증지원 성과는.

대기업의 지역상권 진출로 피해를 입는 전통시장과 영세소상공인의 사업안정화를 지원코자 전국 최초로 대기업으로부터 출연을 받음으로써 신용보증기관뿐 아니라 금융권 전체에 모범이 되는 사례를 만들었다.

2016년 12월 롯데쇼핑 2억원 출연을 시작으로 2017년 12월 신세계사이먼 1억원 출연까지 1년간 모두 7개의 대기업으로부터 20억6천만원의 출연을 이끌어 냈다. 이로 인해 206억원 규모의 대기업 특별출연 특례보증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까지 특례보증을 통해 813개 업체에게 142억9천500만원을 지원했다.

이러한 대기업 출연 사례를 바탕으로 올해도 대기업 출연금 확보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 도와 각 시·군, 금융기관 등의 출연을 적극 추진하기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펼치도록 하겠다.



경기신보 사옥건립 진행 상황은.

취임 직후 재단 본점 임차비용을 최소화하고, 저금리 금융환경으로 자산운용의 수익성 제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해 자체사옥 건립을 추진해 왔다. 현재 도청신청사건립추진단 및 경기융합타운 입주협의체와의 실무회의를 통해 순조롭게 사옥 건립을 진행 중이다. 올해 초 설계공모를 실시하고, 친환경·제로 에너지 구현을 통한 최첨단 빌딩을 목표로 2021년 준공할 예정이다.

사옥 건립으로 경기융합타운, 광교테크노밸리, 광교비즈니스센터 등 인근 중소기업 및 지원기관과의 클러스터화 및 시너지 효과가 창출되고, 신용보증·경기도중소기업육성자금·경영컨설팅 및 창업교육 등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경기도 금융허브가 구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규 영업점 설치 계획이 있는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접근 편의성 개선을 위한 신규 영업점 설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재단의 영업점은 도내 31개 시·군 중 19개 시·군에만 설치돼 있고, 나머지 12개 시·군은 관할구역 영업점에서 업무를 처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영업점이 없는 시·군의 기업인들은 영업점이 있는 타 지역으로 찾아가야 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다.

이에 재단은 영업점이 미설치된 시·군의 경제환경, 보증수요, 시·군 협조 및 지역균형 발전 수준을 평가해 신규 영업점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영업점 설치가 어려운 지역은 간이 출장소 운영 확대 및 상시 운영을 통해 도내 기업인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재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올해 중점 추진할 업무가 있다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 이를 위해 적극적인 보증지원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 맞춤형 지원을 통해 도내 기업 경쟁력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 신기술기업, 창업경진대회 입상기업 등 기술성 우수기업에 대한 특별지원을 위해 성장가능성 등을 고려한 심사를 실시하고 사회적기업, 예비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과 같은 사회적경제기업의 금융지원 활성화와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평가기준을 완화해 취약계층의 일자리창출과 사회서비스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경기도육성자금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자금 배정 강화, 연간 1조5천억원의 경기도육성자금 공급, 다양한 맞춤형 저금리 특별자금 배정, 신기술벤처·기술성우수·사회적경제기업 등 미래산업 육성과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를 위한 자금 배정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올해 도내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 강화 계획은.

경기도 유일의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도내 서민금융지원정책에 적극 동참해 사회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 신용이 낮고 소득이 적은 영세상인 등이 햇살론 지원을 통해 제도권 금융권을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평가기준을 완화하고, 보증료를 우대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파산·개인회생 등 사업실패를 경험한 기업을 지원하는 재도전희망특례보증, 경기도 굿모닝론의 운용규모 확대, 시·군연계 취약계층 특별지원 강화, 장애인·기초수급자 등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특별지원 강화 등도 실시해 나가겠다.

이 뿐 아니라 금융소외계층의 수요 충족을 위한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를 기존 7개 센터에서 12개 센터로 확대 운영해 제도권 금융의 사각지대에 있는 도민들의 재기와 자립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을 받고 있는 성실 상환자의 경제적 회생을 돕기 위한 소액금융 지원사업도 지속사업으로 운영하겠다.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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