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집중·스마트시티 조성… 행복한 도시 만드는 주축 될 것
도시재생 집중·스마트시티 조성… 행복한 도시 만드는 주축 될 것
  • 이연우 기자
  • 승인 2018.01.18 20:04
  • 댓글 0
  • 전자신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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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공공기관 비전을 듣는다

김 용 학 경기도시공사 사장

지난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경기도시공사는 올해 ‘행복한 도시의 시작, 함께하는 경기도시공사’라는 새 비전을 내세워 선진화된 주거복지를 이끌어나가고자 한다.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 26000 시스템을 도입해 지속가능한 경영체제를 갖추고 지역사회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주축이 되겠다는 목표다. 또, 현 정부가 도시재생 뉴딜정책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경기도시공사 역시 이에 발맞춰 도 도시재생사업에 보다 더 집중할 방침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은 상황에서 자율주행과 연계한 스마트시티도 구축할 예정으로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경기도 중추기관이 되고자 한다.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를 맞아 경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을 만나 새해 비전을 들어봤다.

6월까지 UN세계기업협약기구 가입
경영체계 검증 받아 투명한 기업으로

고객의소리 사전반영으로 불만 예방
올해 ‘고객만족도 1위’ 달성하고파

2019년 거주지 자율주행단지 완성
관련 국내 인프라 사업 선도할 것

올 하반기 스마트시티 구축 본격화

올해 경기도시공사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안은.

경영부문에서는 ‘일자리 창출’, ‘중대재해 제로 달성’, ‘고객만족도 1위’, ‘청렴성 제고’ 등 4가지 방향을 추진하고자 하고, 사업부문에서는 ‘민선6기 정책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 ‘도시재생사업 적극 참여’, ‘4차 산업혁명 관련 미래성장동력 마련’ 등 3가지를 주요 골자로 삼고 있다.

ISO 26000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동반성장을 기반으로 한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것에 노력하는 중이다. 크게 ▲상생가치 최우선 ▲사회책임 기반 구축 ▲나눔과 신뢰의 미래 ▲일과 삶의 조화로운 균형 등 4개 부문에 담긴 20개 실천과제들을 이뤄내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이와 관련해 오는 6월까지는 유엔 세계기업 협약기구(UNGC)에 가입할 수 있도록 힘 쓸 것이다. 대외적으로 경영시스템에 대한 검증을 받아 투명하고 선도적인 경기도시공사가 되겠다.



지난해에도 일자리 업무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관심이 컸는데.

정부와 경기도 모두 일자리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고용 없는 저성장, 높은 청년실업, 노동시장 격차 확대 등으로 국민 고통이 커지고 있다. 우리 공사도 이같은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하며 최우선 과제로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지난해 공사 내 일자리혁신부를 신설하고 일자리위원회도 구성·운영함으로써 전사적으로 나섰다. 그 결과 현재 공사 창립 이래 최초로 고유의 일자리 지표를 개발해 관리하고 있기도 하다. 향후 5년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8만8천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도 따복하우스 건립사업, 다산신도시 주택사업 등을 통해 1만5천 명의 일자리를 만들어낼 것이다. 도민에게 직접 일자리 창출에 대해 묻는 도민 공모도 시행할 예정이다. 기존 사업방식을 개선하거나 신규 서비스를 개발함으로써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은 물론 사회적 기업 육성 및 사회적 배려층에 대한 일자리 확충 등에 기여하겠다.



15개 개발공사 중 고객만족도 5위인 경기도시공사, 1위 실현 위해 어떤 노력하나.

고객만족은 공사가 도민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고 유지하는 기본으로, 지난해 공사 고객만족도 점수는 84.77점을 기록했다. 올해는 고객만족도 1위를 달성하고 싶다.

먼저 공사는 고객의 소리(VOC) 사전반영 제도를 도입해 고객 불만을 미리 방지하고자 한다. 또 찾아가는 CS전략회의를 정기적으로 열어 고객만족도를 높이려고 한다. 항시 고객의 눈높이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소한 것부터 하나씩 개선해나가겠다.

덧붙여 청렴도도 끌어올리겠다. 그간 공사는 비약적으로 성장해왔으나 청렴도 부분에선 아직 많이 미흡한 것이 사실이다. 조금이라도 도민 신뢰에 반하는 것을 개혁하기 위해 민간사업자 선정기준 평가위원을 외부전문가로 전원 교체하는 등 꾸준히 신경 쓰고 있다. 유관기관 퇴직자 관리강화, 내부 공익신고자 보호, 기업윤리 자기진단표 제작·배포, 예방감사 기능강화 등을 추진해 체계적인 반부패경영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하겠다.



다양한 도시재생사업 추진 중인데 도 현황은.

현재 도내 29개 시 232개 읍·면·동이 도시재생법에 의해 쇠퇴지역으로 분류됐다. 전체 읍·면·동의 42% 수준이다. 도시쇠퇴 현상을 방치할 경우 도시 내 불균형과 도심 공동화로 사회적 갈등이 초래될 수 있고 지역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어 우려스럽다.

공사는 지역 활성화 필요성을 인식해 도시재생본부를 신설하는 등 공공 역할을 수행코자 해왔다. 우선 2014년부터 도시재생 마중물사업비를 투입해 현재까지 10개 시 노후주택·주민이용시설 등을 개보수한 상황이다. 2016년엔 도내 도시재생 지원을 위해 법정 지원조직인 도시재생지원센터를 개소해 운영 중이기도 하다.

올해는 지속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공사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한다. 특히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공공기관형 제안형 사업을 신청해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기도 하다. 우리 공사만의 특화된 모델을 발굴하고 관련 지자체와 긴밀히 협조함으로써 도시재생 분야에 있어 지방공기업의 성공모델이 되는 한 해이길 바란다.



판교제로시티 같은 스마트시티 조성에도 박차 가할 텐데.

자율주행기술은 4차 산업혁명을 견인, 선도할 수 있는 총 집결체임에도 국내에서 이를 검증하고 실증할 수 있는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판교제로시티 자율주행 사업 추진을 시작으로 자율주행 관련 국내 인프라 사업을 선도해 갈 계획이다. 앞으로 자율주행 관련 플랫폼을 관리·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공사 내부에 축적해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의 하나로 삼고자 한다.

공사는 판교제로시티 1단계 부지(22만㎡)에 내년까지 자율주행 실증이 가능토록 관련 인프라를 조성할 것이다. 2019년에는 세계 최초로 거주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자율주행 실증단지를 완성하려 한다. 또한, 자율주행과 연계한 스마트시티 구축사업도 올 상반기까지 설계를 완료해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착공토록 하겠다. 판교제로시티가 향후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4차 산업혁명의 메카로 인정받는 것 같아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스마트시티를 비롯해 국내 각종 인프라 조성에 앞장서나가는 경기도시공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연우기자 27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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