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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99회 동계체전 금메달 84개 수확

여고·여중부 컬링서 동반 우승
올림픽으로 종합시상제 없어
銀 65개·銅 79개 등 메달 228개
4관왕 3명 등 다관왕 24명 배출

경기도가 제99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84개를 획득했다.

경기도는 22일 충북 진천선수촌 컬링장에서 열린 컬링 여자고등부와 여자중등부 결승에서 의정부 송현고와 의정부 민락중이 경북 의성여고와 전북 전주서곡중을 각각 8-4, 13-5로 따돌리고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송현고는 지난 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로써 경기도는 내달 초 시범종목으로 열리는 산악 경기를 제외한 전 종목이 종료된 가운데 금 84개, 은 65개, 동메달 79개 등 총 228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이는 지난 해 종합우승 16연패 달성 때 기록한 금 86개, 은 71개, 동메달 87개 등 총 244개보다는 적은 수치다.

올해 전국동계체전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로 종합시상제를 시행하지 않아 경기도의 종합우승 연패 기록은 지난 해 세운 16연패가 그대로 유지됐다.

경기도는 이번 동계체전에서 4관왕 3명, 3관왕 6명, 2관왕 15명 등 총 24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스키 크로스컨트리 남일반 이건용(경기도체육회)이 10㎞프리와 10㎞클래식, 복합, 40㎞계주에서 우승하며 4관왕에 올랐고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남일반 김민석(성남시청)과 여대부 박지우(한국체대)도 각각 5천m, 매스스타트, 1천500m, 팀추월과 3천m, 매스스타트, 1천500m, 팀추월에서 우승해 4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또 스키 알파인 여고부 임승현(군포 수리고)과 남대부 이한희(단국대),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남중부 이진우(과천중), 남고부 이해영(의정부고), 빙상 쇼트트랙 남일반 김병준(고양시청)과 여대부 노도희(한국체대)는 나란히 3관왕에 올랐고 빙상 쇼트트랙 여일반 이수연(성남시청), 남중부 심준철(화성 진안중), 남일반 정시영(고양시청), 여초부 서수아(성남 상탑초),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남초부 구경민(남양주 구룡초), 남중부 최영윤(안양 부림중), 남대부 오현민, 정재우, 박기웅(이상 한국체대), 남일반 차민규(동두천시청), 여고부 홍은결, 김동희(이상 의정부여고), 윤정민(안양 부흥고), 여일반 김현영(성남시청), 박도영(동두천시청)은 각각 2관왕이 됐다.

이날 열린 컬링 여고부 결승에서 하승연, 장영서, 이은실, 원보경, 김유나가 팀을 이룬 송현고는 의성여고를 상대로 1엔드를 득점없이 마쳤지만 2엔드부터 4엔드까지 2점씩을 뽑아 6-0으로 앞서갔고 의성여고가 5엔드에 2점을 따라붙자 7엔드에 2점을 추가 8-2를 만들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여중부 민락중도 박유빈, 박수빈, 김지수, 최예진이 팀을 이뤄 4엔드까지 8-1로 크게 앞섰고 전주서곡중이 5엔드에 3점을 뽑자 6엔드에 3점을 추가해 11-4를 만들며 승부를 갈랐다.

한편 컬링 남중부 의정부중과 남고부 의정부고는 결승에서 강원 소양중과 경북 의성스포츠클럽에 각각 2-10, 9-10으로 패해 준우승에 만족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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