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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작가 4人 시선으로 본 ‘삶, 일상’

영은미술관, ‘Young&Young Artist Project’ 3기 작가 작품 소개

 

광주 영은미술관은 오는 8월 5일까지 ‘삶, 일상’ 전시를 개최한다.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고자 Young&Young Artist Project를 진행하고 있는 영은미술관은 3기 작가 4인의 작품을 소개하는 ‘삶, 일상’ 전시를 준비했다.

김용원, 김진, 류주현, 전동민 작가가 참여한 전시는 삶과 일상 속에서 작가들의 호기심과 내적 상상을 바탕으로 탄생한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김용원 작가는 인간과 뗄 수 없는 ‘山水’에 집중한다.

김 작가는 보이는 그대로의 산과 물의 모습을 넘어 자신의 시각으로 바라본 ‘물에 투영된 내면의 경계로서의 산수’의 모습을 작품으로 구현, 각자의 시각에 따라 달라지는 산수에 대한 생각을 재정립한다.

김진 작가는 한국의 2차 산업 주 무대였던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만나 그들이 좋아하는 사물을 통해 삶과 지역의 이야기를 알아가는 ‘사물이야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작업의 일환으로 완성한 ‘시간이 흘러가는 방’은 철강 산업으로 한때 부흥했던 서울시 문래동에서 오랜 기간 다방을 운영하고 있는 사장님의 찻잔을 작품화한 것으로, 개인의 사물을 통해 동시대의 풍경을 되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전동민 작가에게 도시의 야경은 인고의 끝에 올라서서 만날 수 있는 환상이나 환영같은 존재다.
 

 

 


다양한 색채와 개성있는 화면 구성으로 완성된 전 작가의 시카고 야경은 자신이 도시의 야경을 보며 느꼈던 감정을 생생히 담아냈다.

특정 장소에 대한 조감도(Bird’s eye View)를 주제로 작업하는 류주현 작가는 새처럼 자유롭게 날아가고 싶은 바람을 작품에 투영한다.

마치 새가 되어 세상을 내려다보는 듯한 장면을 캔버스에 담아낸 ‘Bird’s eye View’ 작품을 통해 작가는 더 넓고 더 멀리 공중에서 산책하는 시간을 관객과 함께 교감하고자 한다.(문의: 031-761-0137)/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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