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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과 사이키델릭의 경계 ‘강렬하고 자유롭게’

신세계갤러리 인천점, 스티븐 윌슨 ‘팝 사이키델릭’전

 

스티븐 윌슨의 ‘팝 사이키델릭(POP PSYCHEDELIC)’ 전시가 오는 4월 2일까지 신세계갤러리 인천점에서 열린다.

유럽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스티븐 윌슨은 미술, 타이포그라피, 그래픽디자인, 아트디렉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칭따오(TSINGTAO), 코카콜라, 아디다스, SONY, 워너뮤직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대중성을 확보한 스티브 윌슨은 2017년에는 패션계의 거장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와의 작업을 통해 실험적인 작품들을 선보이기도 했다.

“나의 작업은 팝(POP)과 사이키델릭(Psychedelic, 도취상태)의 경계에 있다”고 밝힌 스티븐 윌슨은 일상의 오브제를 강렬하고 화려한 색감으로 재탄생시키며 자신만의 자유분방함을 드러낸다.

이번 전시에서 그는 실크스크린 작품 20여점과 패션, 광고, 대중문화와 컬래버레이션 한 작업 30점, 음악포스터 17점을 선보이며, 특히 한국 전시를 위해 ‘사랑은 탄생하라’에 수록된 이원의 시를 시각화한 작품을 제작해 선보인다.

아울러 스티븐 윌슨의 작업 이미지로 구성된 ‘POP-i-corn 타임’ 체험존도 전시기간 동안 운영된다.

전시 관계자는 “우리가 일상의 영역에서 소비하는 것들을 예술의 영역으로 끌여 들어와 새롭게 탄생시키는 스티븐 윌슨의 작업은 예술가와 대중, 일상과 아트, 상품과 예술작품 사이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든다”며 “이번 전시에서 작가의 팝 사이키델릭한 작품은 우리에게 기존의 패러다임을 벗어나는 경쾌한 자유를 경험하게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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