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목)

  • 맑음동두천 12.8℃
  • 맑음강릉 10.3℃
  • 맑음서울 13.8℃
  • 맑음대전 13.3℃
  • 맑음대구 11.4℃
  • 맑음울산 9.1℃
  • 맑음광주 14.5℃
  • 맑음부산 11.5℃
  • 맑음고창 11.3℃
  • 구름많음제주 15.0℃
  • 맑음강화 13.0℃
  • 맑음보은 10.5℃
  • 맑음금산 9.9℃
  • 맑음강진군 13.1℃
  • 맑음경주시 8.3℃
  • 맑음거제 11.9℃
기상청 제공

LH경기본부, 주택·토지 공급 늘려 집값 오름세 잡는다

집갑안정·지역경제 활성화위해
상반기에 1조1천억 조기 집행
수원 당수 등 6개지구 토지보상
다양한 서민주택 7994호 공급
공공분양·임대 5406가구 분양

정부의 수요와 공급 양방향 규제에도 강남 지역 주택가격 상승이 수도권으로 확대되는 상황에서 LH 경기지역본부가 집값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맞춤형 주택과 토지를 공급한다.

LH 경기지역본부는 6일 2018년도 토지·주택 및 주거복지 등 사업 전 부문에 대한 사업규모, 지구별 세부 사업추진 일정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우선 보상비 집행, 대지조성, 주택건설 등 각종 사업 예산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2조 1천억원이 투입될 전망으로, 이 중 1조1천억원은 상반기 내 조기 집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수원 당수지구 등 6개 신규지구에 대한 보상절차가 시작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LH는 현재 경기지역내 31개 지구 약 60㎢, 52조 7천억 규모의 토지개발사업을 진행중에 있으며, 올해 토지보상비는 전년 대비 약 1.5배 늘어난 7천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국민·영구·행복 주택 등 다양한 서민 주택을 7천994호 공급할 계획으로, 이 중 6천48호는 청년·신혼·고령 가구를 위한 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

특히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사다리 구축을 위해 전세임대주택 5천595호 및 매입임대주택 1천500호를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신혼부부, 청년 등 다양한 수요계층에 맞춤형으로 공급한다.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수도권 남부에 토지와 주택 공급에 총력을 다한다.

4월부터는 오산세교2지구 16개 블록 66만1천㎡를, 화성동탄2지구 18개 지구에도 16만9천㎡를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주택은 화성봉담, 화성동탄2, 판교창조경제밸리 등 13개 지구 19개 블록에 1만3천400호를 공급한다.

유형별로는 공공분양 881호, 5·10년 공공임대 4천525호, 영구·국민·행복주택 7천994호다.

원명희 LH경기지역본부장은 “최근 급등한 강남권 집값 안정을 위해 정부에서는 신도시 조성 등 다양한 주택 공급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경기본부에서도 집값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판교신도시 면적의 2배에 달하는 주택공급 후보지를 확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yjs@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