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성정책네트워크 “미투운동 지지·젠더폭력 대응”
전국여성정책네트워크 “미투운동 지지·젠더폭력 대응”
  • 민경화 기자
  • 승인 2018.03.12 18:46
  • 댓글 0
  • 전자신문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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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지자체 여성정책연구기관 협의체, 선언문 발표
“실질적 성평등 과제 실천할 것”
정책적 변화 공동 실천과제 제시
▲ 선언문 발표 후 전국여성정책네트워크 관계자들이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

16개 지자체 여성정책연구기관 협의체인 전국여성정책네트워크는 ‘미투(Me too) 운동 지지와 젠더폭력 대응 선언문’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9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에서 열린 선언문 발표 자리에서 여성정책네트워크 소속기관 대표와 관계자들은 “성폭력 피해의 경험을 드러내고 문제해결에 나선 이들의 용기와 소신에 지지를 표한다”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책무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질적 성평등을 위한 과제들을 실천해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성폭력이 성별 위계에 따른 구조적 문제인만큼 ‘젠더폭력’ 관점에서 인식하고 대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중앙정부 및 지자체와의 젠더폭력 대응협력, 성폭력 등 관련 실태조사 추진과 지역 간 정보공유, 지방의원 등 고위공직자를 포함한 공공·민간대상 교육지원, 성평등한 지역사회 구축을 위한 거버넌스 추진 등의 공동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한옥자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원장은 “이번 선언은 여성정책기관들이 피해자들과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는 동시에, 미투 운동을 둘러싼 현상들을 정책연구의 관점에서 새롭게 바라보고 정책적 변화를 함께 끌어내자는 취지에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여성정책네트워크는 16개 지자체 여성정책연구기관들의 교류 협력을 위해 2006년 9월 구성된 협의체로,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경남발전연구원 여성가족정책센터, 경북여성정책개발원, 광주여성재단, 대구여성가족재단, 부산여성가족개발원 등이 소속돼 있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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